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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맨유' 바퀴 달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금호타이어, '맨유' 바퀴 달고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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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명문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후원하는 금호타이어(대표: 오세철)가

공식 스폰서로서의 권리를 적극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맨유와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007~2008 시즌 32라운드 경기가 개최된 지난 3월 30일 (한

국시각). 금호타이어는 맨유와 맺고 있는 플래티넘 스폰서십을 통해 영국 현지에서 “금호타이어

빅매치 데이 (KUMHO TIRES’ Big Match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맨유의 홈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는 이 날 금호타이어의 홍보관을 방불케 했다. 경기장 외부

에는 대형 통천을 설치하고 제품과 차량이 전시된 홍보 부스와 금호타이어 아치 등 다양한 방식의

브랜드 노출을 통해 관람객과의 직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맨유의 공식 스폰서로서

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관람객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들을 개최하고 메인 입구와 장애인

관람석 뒤편 등 경기장 내외부의 노출 효과가 높은 장소에는 디지털 광고 보드와 배너 등을 활용한

홍보 활동도 진행되었다. 하프 타임 때는 경기장에 금호타이어 로고가 새겨진 대형 다트를 설치하

고 패널티킥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맨유 CEO인 데이비드 길(David Gill)과 맨유의 전설이자 영국이 낳은 최고의

축구 스타로 꼽히는 바비 찰튼(Bobby Charton) 경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금호타이어 딜

러 및 VIP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고 이 후 사진 촬영은 물론 투어에도 동행함으로써 금호타이어의

맨유 후원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금호타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플래티넘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007년 1월. 자

사 제품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기 위해 프랑스 르망 24시, F3 국제대회, 각종 오

프로드 랠리 등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 후원에 주력해오던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젊고 역동적이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대표하는 맨유를 후원하기로 결

정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통해 맨유 홈구장 내 광고보드권, 언론 인터뷰 시 배경막 로고 노출권,

맨유 공식 홈페이지 로고 사용권 및 링크권, 그리고 맨유 로고 및 각종 이미지 사용권 등을 통한

‘맨유 마케팅’을 할 수게 되었다.

후원 계약 체결 이후 처음 마련된 이번 ‘빅 매치 데이’에 금호타이어는 유럽 각국의 주요 VIP 및

딜러들을 초청하고 경기 관람은 물론 맨유 홈구장 투어 및 각종 체험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를 통

해 맨유의 공식 스폰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럽에서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유럽 시장은 향후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성장 전략상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인 만큼, 내부적으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한 프리미엄 이미지를 심어놓았다는 평가다.

금호타이어 오세철 사장은 이에 대해 “오는 2015년 세계 5위 타이어 기업으로의 성장하기 위한 핵

심 글로벌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맨유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빅매치 데이는 맨유의 팬 층

이 가장 두터운 유럽에서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

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올해 맨유와 모터스포츠 후원 등 적극적인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자사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함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총력

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UHP(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의 판매 비

중을 전체의 25%까지 늘림으로써 유럽에서만 5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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