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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1ℓ 값으로 30km 가는 아반떼, 7월 출시

휘발유 1ℓ 값으로 30km 가는 아반떼, 7월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9.04.0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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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7월 LPG엔진을 얹은 아반떼를 출시한다. 이 차는 휘발유 1ℓ를 구입하는 가격으로 29.5km를 주행할 수 있는 높은 경제성을 갖췄다.

현대자동차는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이 차는 아반떼를 베이스로 LPI 엔진기술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시킨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1,600cc 감마 LPI HEV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14마력(ps), 최대토크 는 15.1kg.m이다. 15kw의 모터와 무단변속기를 적용했다.

현대차가 밝힌 연비는 17.2km/ℓ로 가솔린 연료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연비는 일반 가솔린 모델 대비 41.4%나 향상된 21.5km/ℓ에 해당한다. 가솔린 유가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에는 연비가 29.5km/ℓ에 달한다.

인증연비를 기준으로 1년간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의 연간 유류비는 104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의 연간 유류비 202만원과 비교했을 때 연간 98만원이 절약된다. (가솔린 가격 : 1,537원, LPG가격 : 894원 / 3월 4째주 석유공사 기준).

이 차에는 또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됐다. 이 배터리는 기존 하이브리드차에 주로 사용되는 알칼리계 니켈수소(Ni-MH) 타입에 비해 무게가 35% 가볍고, 충돌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 4중 안전설계로 안전성까지 높인 게 특징이다.

외관은 친환경 차량의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아반떼 대비 하이테크한 이미지와 스포티한 스타일을 강조해 젊은 구매자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심플하고 모던한 이미지의 라디에이터그릴과 스포티한 조형적 캐릭터를 반영한 범퍼와 사이드 서커트를 적용하고, LED를 적용해 감성적이고, 하이테크한 요소를 가미한 헤드램프로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 사이드 리피터 내장 아웃사이드 미러를 새롭게 적용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의 알로이휠과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높였다.

내장에는 유기적 형상의 센터페시아 일체형 히터 콘트롤과 오디오를 적용해 기존 아반떼와 차별화했다. 플로어 콘솔에 우드그레인 가니쉬와 컵홀더 커버를 적용해 고급스러워졌다.

현대차는 아울러 하이브리드카만의 고유 음원(하이브리드 징글; hybrid jingle)을 개발, 차량 시동시 재생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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