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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수제 슈퍼카, 중고차 매물로 나와

국산 1호 수제 슈퍼카, 중고차 매물로 나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9.04.2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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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양산모델 1호차’가 중고차사이트인 보배드림에 매물로 나왔다.

보배드림은 스피라 제작업체인 어울림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스피라 1호차 판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월 제작된 스피라 1호차의 정식 명칭은 2009년형 스피라T로 각종 쇼케이스 현장에 전시된 모델이다. 이 차의 전장x전폭x전고는 4355x1925x1215mm이다.

배기량은 2659cc, 구동방식은 MR(미드쉽 뒷바퀴 굴림)이다. 최고 출력은 500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58.3kg.m이다. 제로백(시속 0→100km 도달시간)은 3.8초, 최고속도는 시속 332km를 기록했다. 
 
이 밖에 1호차에는 카PC에 설치된 차체 통합제어 프로그램을 통해 에어컨, 게이지, 내비게이션 등을 전자제어할 수 있다. 와이브로 무선인터넷 기능도 내장돼 있다.

이 차의 공식 판매가격은 1억2980만원(부가세 별도)이지만 쇼카로 사용돼 구매자 상담을 통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달리 1호차라는 희소성을 지녀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

어울림모터스 관계자는 “상담을 통해 구매 희망자들을 모집한 뒤 시승행사를 여는 방안을 현재 검토중”이라며 “구매자가 우선 계약금을 낸 뒤 5~6월 국내 및 유럽 인증이 끝나는 대로 중도금을 지불하면 소유권을 정식으로 이전받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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