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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F4’도 못 타본 로터스 車는?

꽃남 ‘F4’도 못 타본 로터스 車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9.04.2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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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유명세를 탄 영국 초경량 스포츠카업체인 로터스가 고성능 서킷주행용 ‘2-Eleven’(투일레븐)을 한국에 선보였다.

로터스 공식 수입원인 LK CARS가 지난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9 코리아튜닝쇼’에 출품한 투일레븐은 로터스 양산차 중 세계 최고 수준의 핸들링 특성을 지녔다. 로터스는 꽃남에 등장한 엑시지나 엘리제에 만족하지 못하는 마니아들을 위해 이 차를 개발했다. 
 
엔진은 토요타 1.8리터 4기통 엔진에 루츠타입 이튼 M62 슈퍼차저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252마력이고 무게는 745kg에 불과하다. 마력당 무게비(무게/마력)는 2.95kg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마력당 무게비가 6kg 이하이면 고성능 자동차라 부른다. 기아 소울은 9.59kg, 제니시스 쿠페 2.0 터보는 7.1kg,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 5.5kg, 인피니티 G37 세단 5kg이다. 슈퍼카인 포르쉐 911 카레라는 3.7kg이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 F1(포뮬러원)의 머신은 1kg 이하이다. 
 
무게가 가벼우면 가속력, 연비, 핸들링, 승차감 등에서 무거운 차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일레븐의 제로백이 3.8초에 불과한 것도 경량화됐기 때문이다. 이 차의 최고 제한 속도는 시속 250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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