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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도 '워낭소리'" 자동차 10년 이상 오래 타기!

"내 차도 '워낭소리'" 자동차 10년 이상 오래 타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9.05.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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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침체로 신차 구입보다 자동차를 잘 관리해 오래 타는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생산되는 국산차 수명은 약 50만km.

하지만, 우리나라 운전자의 경우 평균 8년 만에 약 14만km를 사용하고 폐차한다. 미국, 일본의 경우에는 15년 이상 사용하며, 주행거리도 28만~40만km이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다른 나라에 비해 신차 교환주기, 폐차주기가 빠르며 평균 주행거리도 짧다. 우리나라 자동차 폐차주기를 1년만 연장하더라도 18조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자동차 관리 및 운전법을 통해 매연 감소를 실천할 수 있으며, 특히 디젤차량에 그린터보 장착 시 매연이 최대 70%까지 감소돼 환경 걱정 없이 자동차를 오래 탈 수 있다.

수명 긴 부품 및 소모품, 차량관리, 운전법 등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자동차 수명을 연장해보자.

 ▲수명 긴 자동차 부품 사용하기

보쉬의 ‘메가파워실버 배터리’는 전기 전도성이 높은 실버합금으로 제작돼 칼슘 배터리에 비해 수명과 시동능력이 각각 30%가량 높다.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하고, 내열성 및 내부식성이 우수해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의 내구성이 높다.

또, 이중 커버를 사용해 배터리의 밀폐성이 높으므로 자가 방전이 최소화됐다. 이에 수명이 길고 전해액 보충 등 보수가 전혀 필요 없는 반영구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가레트 그린터보는 빠른 공기흡입으로 완전연소를 도와 근본적으로 디젤엔진의 매연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어 엔진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효과로 인해 엔진 수명연장은 물론 엔진부품의 고장도 감소시킨다.

그린터보의 빠른 공기압축은 충분한 양의 압축공기를 신속히 실린더로 공급해 완전연소를 유도한다. 연소효율을 높여 연료소모를 줄이고 연소실내 불완전 연소된 탄화수소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매연도 저감한다. 또한, 많은 양의 공기가 빠르게 엔진에 공급돼 보다 많은 연료가 연소되어 엔진출력을 극대화시킨다. 그 외 그린터보를 장착하면 연비, 가속성이 각각 10%, 20% 정도 향상된다.

그린터보는 디젤엔진의 매연, 연비 및 성능을 개선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카니발, 테라칸, 갤로퍼, 스타렉스 등 디젤차량 전용 그린터보가 출시된 상태이며, 내달 쏘렌토 전용 그린터보도 출시될 예정이다.

▲정비 및 관리만 잘해도 자동차 수명 연장돼

자동차 수명은 운전자의 관리 능력에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잔고장 없이 자동차 오래 타기 위해선 차량상태 점검, 소모품 교환, 사전정비, 차계부 작성 등 자동차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SK에너지의 자동차생활 포털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은 고객 스스로 소모품 교환주기 및 교환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셀프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피드메이트에서 정비한 내역이 전산 프로그램에 자동 입력돼 엔크린닷컴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엔진오일, 타이어, 브레이크액, 앞 향균필터, 예열플러그, 배터리 등 소모품별 교환주기와 교환일을 알려준다. 또 소모품 간편계산 기능이 있어 정비 받을 항목별 예상 견적을 미리 산정 할 수 있다.

엔질오일 교환은 4~5천km, 브레이크액 교환은 2~3만km, 연료필터교환 은 2~3만km. 소모품만 제때 교환해도 자동차 수명 연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소모품 교환일, 기름주입날짜 등을 일목요연하게 차계부에 기록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차계부를 관리해 보관하면 중고차 시장에 팔 때에도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에 차계부 없는 차보다 상대적으로 잘 팔린다. 선진국에서는 차계부가 없는 자동차는 중고차 매매시 거래를 기피하고, 일본의 경우에는 차계부가 없는 중고차는 매매시 공식적으로 10%를 감액하고 있다.

자동차 외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자동차도 피부가 좋아야 젊음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도장이 조금이라도 벗겨지면 녹이 생기므로 부식방지제를 뿌리고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좋으며, 눈이나 비 오는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오래 타려면 자동차 운전습관부터 바꿔야

자동차를 10년 넘게 타는 운전자들은 모두 공통된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다.

첫째, 자동차를 정속주행 한다.

주행 중 속도변화가 많은 운전습관은 정속운전에 비해 연료소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엔진 수명을 단축시킨다. 만약, 일반도로 시속 60km, 고속도로를 시속 80km로 달리면 시속 100km로 달릴 때 보다 연료 20%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

둘째,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유지해 운행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공기압보다 부족하면 연료가 더 소비되며, 타이어 수명도 감소한다.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가 5% 더 들고, 타이어 수명도 단축된다. 또한, 광폭타이어 보다 일반타이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커브길 저속 운행을 통해 타이어 수명 연장할 수 있다.

셋째, 불필요한 물건은 싣고 다니지 않는다.

자동차의 중량은 연료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수명에도 영향을 준다. 짐이 많으면 타이어 및 관련 부품이 쉽게 마모돼 자동차 수명을 단축시킨다. 또한, 짐 10kg 정도를 싣고 50km를 주행할 경우, 80cc의 연료가 더 든다. 예비타이어와 고장대비용 부속품을 제외하고 가급적 불필요한 물건은 싣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그밖에, 불필요한 엔진 공회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에어컨/히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한국로버트보쉬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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