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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장마철 대비하려던 차(車)?”

이제 막 장마철 대비하려던 차(車)?”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9.07.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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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찾아오는 여름철 불청객인 장마는 운전자에게 그리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곰팡이, 세균 번식이 빠르게 진행돼 악취가 나기 쉽고 빗길 운전으로 안전운행이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장마철을 앞두고 자동차 사전 점검사항 및 관리법과 빗길 운전시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 장마철 대비 차량 관리 3계명

에어컨, 타이어, 와이퍼 등 장마철 각별히 신경써야 하는 주요 차량부분 관리법 3계명을 소개한다.

▲ 에어컨을 관리하라

고온 다습한 장마철에는 차체에 녹이 잘 슬고 차 안에서 쾌쾌한 냄새가 나기 쉽다. 에어컨을 작동시켜 차 안의 습기를 제거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에어컨을 점검해야 한다. 찬바람이 잘 나오는지 확인하고 시원하지 않다면 냉매를 보충해야 한다. 유리창에 서리는 김은 에어컨뿐 아니라 김서림방지제를 창 안쪽에 발라 주어 제거할 수 있다.

엔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현대모비스 ‘김서림방지제’는 장마철 유리의 김서림을 방지하여 시야를 확보에 도움을 줘 안전운전에 효과적이다. 가격은 280ml용기가 3800원.

▲ 타이어를 관리하라

장마철을 대비하여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부분은 타이어다. 빗길에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미리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빗길에서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 거리가 길어지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다. 노면과 맞 닿는 부분인 트레드의 홈 깊이가 1.6mm 이하인 마모한계가 초과된 타이어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타이어의 수명은 6-7만km로 그 이상 주행했을 경우 반드시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 와이퍼와 사이드미러를 관리하라

장마철, 와이퍼는 쉴세없이 움직여야 한다. 주행 중 와이퍼가 고장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시야에 장애가 생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와이퍼의 정상 작동 여부와 와이퍼 블레이드의 마모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와이퍼를 작동할 때 ‘뿌드득’하는 마찰음이 난다면 배기가스 및 각종 오염원으로 인한 기름때가 주요 원인이므로 세재로 깨끗하게 앞유리를 닦아주어 제거할 수 있다. 또, 물기가 제대로 닦이는지 와이퍼의 상태를 확인하여 노화된 와이퍼 블레이드는 교체해야 한다. 보쉬의 에어로 트윈 와이퍼는 200여개의 특허기술을 적용해 균등한 압력으로 빗물을 밀어낸다. 3중 재질로 제작돼 작동시 소음이 없으며 16”26”까지 인치별로 다양하다. 보쉬몰(www.boschmall.co.kr)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6인치 11500원, 26인치 16000원.

폭우가 쏟아지면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혀 좌우의 안전을 확인하기 쉽지 않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평소 방수 기능이 있는 기능성 액체로 거울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자동차 용품 쇼핑몰 엔크린닷컴 엔몰은 우천시 차량 사이드미러에 맺힌 빗방울을 운행 중 발생하는 바람을 이용해 제거하는 보조 장치인 그린텍 ‘슈퍼에어로바이저’를 판매하고 있다. 상단에 커버가 있어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도 거울에 빗물이 맺히지 않게 해준다. 가격은 운전석 조수석용 한 쌍에 15000원.

보쉬몰 관계자는 "장마철을 대비해 보쉬의 고품격 자동차 정비전문점 보쉬카서비스에서 타이어, 에어컨 및 필터, 앞·뒤 브레이크, 브레이크 오일 등 총 12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며 “장마철 이전에 미리 자동차 점검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빗길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운전 습관에 더욱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 생활속 지혜로 장마철 차안 공기는 뽀송뽀송

장마철에는 높은 습기로 차안 공기가 쉽게 눅눅해져 곰팡이 냄새가 잘 밴다. 차내 쾌쾌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겨자물이다. 겨자와 물을 혼합해 가속 페달 옆 공기 흡입구와 송풍구에 조금씩 뿌려주면 곰팡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운전 후 바닥시트 아래 신문지를 깔아주면 물기와 습기를 쉽게 제거되고 차내 철판 부식을 방지할 수 있다. 깔아 놓은 신문지를 계속 방치하면 오히려 철판 부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다음날에는 차내 신문지를 정리하도록 주의한다.

운행 중 비가 내린다면 공기만 들어올 정도로 창문을 열어 외부공기를 유입해 환기를 시켜주고 에어컨을 가동해 눅눅함을 건조시킬 수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차문과 트렁크를 활짝 열어놓고 바닥시트를 걷어내어 햇볕에 말려주면 차내 습기 제거에 효과적이다.

◆ 빗길 운전시 브레이크 작동을 주의하라

도로는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할 때 가장 미끄럽다. 또 폭우가 쏟아지면 시야확보가 힘들고 정지거리가 길어져 맑은 날보다 속도를 20% 정도 줄이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운전한다. 특히 핸들이나 브레이크 조작이 뜻대로 되지 않으므로 평상시보다 제동거리를 2~3배 길게 잡아야 한다.

급출발, 급핸들, 급브레이크 등의 조작은 빗길에서 미끄러지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엔진 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가볍게 여러 번 나누어 밟는 등 기본적인 운전 방법을 지킨다. 노면 레일이나 공사현장의 철판, 맨홀 뚜껑 위 등은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가능한 한 피하고, 부득이하게 그 위를 통과할 경우 속도를 늦춰 천천히 통과해야 하며, 절대로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는다.

물이 깊게 고인 물 웅덩이를 통과하면 브레이크의 성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물웅덩이를 저속으로 통과한 다음 즉시 브레이크 테스트를 해 준다. 브레이크 상태가 나쁘다면 브레이크 페달을 여러 번 밟아 브레이크 마찰제인 브레이크 라이닝과 슈 사이의 물기를 말리도록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바로 멈추지 않는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됐을 가능성이 크며 즉시 점검을 받아야 한다. 보쉬의 ‘파워플러스 패드’는 먼지, 염분, 수분 등에 영향을 적게 받아 제동능력이 뛰어나 장마철 운행안전에 도움을 준다. 또, 독일에서 개발한 최신 재질을 사용해 석면이나 패드 분진으로 인한 오염발생도 적다.

엔크린닷컴 엔몰 관계자는 "장마철을 대비해 사전 자동차 점검, 빗길 운행법 숙지 등 안전운행을 준비 하는 것은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며 “엔몰은 장마철 대비 자동차 안전용품 외에도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엔크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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