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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계, 저탄소 녹색 운동에 동참!”

“車 부품업계, 저탄소 녹색 운동에 동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0.01.0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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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자동차 부품시장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배터리, 점화플러그, 타이어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이 출시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와 연비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보쉬의 플래티넘 플러스 점화플러그(Bosch Platinum Plus Sparkplug)는 백금과 이트륨 재질의 전극을 사용해 시동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 몸체에는 부식 예방에 탁월한 니켈도금을 적용해 내마모성 및 내부식성, 점화효율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기존 백금 점화플러그에 비해 제품 수명을 25%가량 향상시켰다.

가레트(Garrett) 그린터보는 많은 공기를 빠르게 실린더에 공급해 디젤차량의 연비를 높이고 매연을 감소시키는 장치다. 디젤차에 장착된 저널베어링 방식의 터보 대신 볼베어링 터보를 채용해 베어링 마찰 저항을 감소시켰다. 이에 중저속 구간에서 보다 많은 공기를 실린더로 빠르게 공급해 출력이 최대 20%, 가속성 최대 25%, 연비가 10% 향상된다. 또, 고성능 이중압축휠이 공기흡입 효율을 개선해 매연을 최대 70%까지 감소시킨다.

한국타이어의 '앙프랑'은 국내 최초의 저연비·친환경 타이어로 일반 타이어에 비해 연비 효율성이 크게 높아졌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어 연비 절감 효과가 최대화 되는 속도인 시속 110km로 연비 테스트를 한 결과 약 16% 연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 동안 20만km를 주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20kg 줄여준다.

보쉬의 ‘메가파워실버 배터리‘는 전기 전도성이 높은 실버합금으로 제작돼 칼슘 배터리에 비해 수명과 시동능력이 각각 30%가량 높다. 겨울철 혹한에도 시동능력이 높아 시동실패로 인한 유류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 이중 커버를 사용해 배터리의 밀폐성이 높으므로 자가 방전을 최소화했다. 이에 수명이 길고 전해액 보충 등 보수가 전혀 필요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 해외에서 판매되는 현대차의 내장형 내비게이션에 세계 최대 지도 제작사인 미국 나브텍(NAVTEQ) 사의 지도가 사용되는데, 이 내비게이션에는 기름을 아낄 수 있는 도로를 안내해주는 그린 루팅(Green Routing)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목표지점까지 최단거리가 아닌 연비효율이 가장 높은 도로를 안내해준다.

싸이크론코리아(대표 황인섭)의 ‘싸이크론3’은 자동차 연료절감 및 매연감소 등의 탁월한 효과가 있다. 자동차의 에어클리너쪽과 엔진쪽에 간단히 장착되는 싸이크론3는 자동차 내부로 흡입되는 공기를 빠른 속도로 회전시켜 엔진에 유입시킴으로써 완전연소를 유도한다. 이에 연료소모를 줄이고 연소실내 불완전연소된 탄화수소의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매연을 급격히 줄여준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업계에서도 친환경은 최대 관심사다.”며, “앞으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부품 이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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