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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뉴 CR-V `굿~출근, 굿~캠핑카`

혼다 뉴 CR-V `굿~출근, 굿~캠핑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8.23 20:14
  • 수정 2015.08.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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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외관 'HID헤드-LED포지션램프'..다양한 옵션 '스마트키, 2열폴딩'



혼다 CR-V는 원조 수입 SUV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일반인들이 수입차를 쳐다보지 못했던 시절부터 ‘착한 가격과 연비’는 CR-V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시간이 흘러 수입차가 흔해지고, SUV가 전성기를 맞으면서 새로운 SUV들이 물밀듯 들어왔다. 그런 가운데서도 제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SUV 역할에 충실한 차가 바로 혼다 CR-V다.

●새 단장한 CR-V, 흠잡을 데 없는 성능과 공간 활용성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CR-V는 더 세련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전면에는 날렵한 삼각뿔을 달았다. 후면도 깔끔하게 단장하고 '투어링(TOURING)' 뱃지를 달았다.

투어링이라는 뱃지는 괜히 단 게 아니다. 패밀리 캠핑용으로 아주 넉넉한 공간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뒷 시트를 모두 접고 매트만 있으면 두 세명은 충분히 차 안에서 야영이 가능하다. 뒷자리 폴딩 기능으로 적재 활용도도 높였다.

가솔린 엔진 SUV임에도 훌륭한 연비에 무난한 달리기 능력을 지녀, 흠잡을 데가 별로 없다.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지녔고, 고속에서도 안정감을 잃지 않는다.

실내 대시보드는 가죽으로 덧댄 것처럼 부드러운 고무재질로 세련미를 더했다. 센터페시아에 큼직하게 자리잡은 변속기도 시원스럽다. 창도 넓어 개방감이 훌륭하다.

●다양한 옵션 '스마트키, 2열폴딩'


스마트 엔트리 시스템 덕분에 키를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 몸에 지니고만 있으면 된다. 뒷좌석은 6:4로 분리되고 단 한번 조작으로 접어 캠핑용으로 변신하는 기특한 녀석이다. 파워 테일게이트는 운전석에서 버튼을 눌러 여닫을 수도 있다. 2개의 앞좌석에는 열선이 적용되어 있다. 2열도 꽤 넓은 편이다.
 
두 개의 정보창도 편리하다. 센터페시아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니터가 자리했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한다. 일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한다. 센터콘솔 안에는 USB 단자 2개, HDMI 단자 1개가 자리했다. 스마트 기기나 영상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깜빡이를 켜면 사이드 미러에 비추는 측후방 모습을 카메라를 통해 센터페시아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기능이다.

●무난하면서도 빠릿빠릿 드라이빙



핸들은 2.7 회전으로 작은 차체에 예민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226/60R 18 사이즈의 던롭 타이어에다 전륜구동 기반의 전자식 4WD 시스템이 더해져 안정적인 코너링 능력을 발휘한다.

2.4리터 직분사식 DOHC i-VTEC 엔진은 6,400rpm에서 최고출력 188마력과 최대토크는 25.0kg.m을 낸다. 크루즈컨트롤과 스포츠모드 등을 갖춰 다양하고 편리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복합 연비는 11.6km/L로 실주행에서도 거의 비슷한 연비가 나온다. 요즘 디젤 차량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배기량 2.4리터 가솔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칭찬할 만하다. 엔진의 무게도 1.3% 경량화해 연비 효율과 친환경적 성능까지 향상됐다.
 
CVT가 연료 소비 최저점을 따라 고효율 운전을 가능하도록 하여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비 9.1% 연비가 개선되었다.

●세련된 외관 'HID헤드-LED포지션램프'

외관은 더욱 세련미를 갖춰간다. HID 헤드램프에 LED 포지션 램프 및 주간주행등이 추가돼 야간 주행이 편안하다. 거기다 주행등, 상향등, 방향지시등 조작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도심에서는 샐러리맨의 출퇴근용으로 무난하고, 주말엔 엄청난 용량의 짐을 싣고 훌쩍 산과 바다로 떠날 수 있다. 혼다의 검증된 기술과 안정성에 세련된 외관까지 갖추니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SUV로 손색이 없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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