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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제구이로 김태현 2연승…역시 '드리프트 킹'

벽제구이로 김태현 2연승…역시 '드리프트 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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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국DDGT챔피언십 2라운드 열려…정경훈, 5년만의 드래그 우승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국내 자동차경주대회인 '2008한국DDGT챔피언십(후원: 한국타이어, 주최: MK)' 2라운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하이라이트 경기인 드리프트 부문에서는 2년연속 챔피언 김태현(벽제구이로, 닛산 실비아, 사진 위)이 결승서 맞붙은 우창(인치바이인치)을 제치고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아스팔트 위의 피겨'로 불리는 드리프트는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경주차가 옆으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상황을 예술성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가리는 경기.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는 두 명의 드라이버가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지는 체이스 배틀을 벌여 우승을 다툰다.

총 36대의 머신이 출전해 스타트 장관을 연출한 GT통합전(총 22바퀴)에서는 김규태(오메가, 닛산 펄사)가 2위 우창(인치바이인치)을 0.5초차 제친 28분35초856의 기록으로 GT300 부문서 대회 출전 3년만의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단계 아래 종목인 GT200과 GT100은 이문식(오비탈)와 이동범(팀쏠라이트&비트)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총알탄 사나이들의 질주' 경기인 드래그 레이스(0-300m)에서는 5년만의 공식경기에 나선 정경훈(BEATR&D)이 9초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1초오픈 경기에서는 김종근(청주 SKY, 엑센트), 12초오픈 정선교(준, 프로엑센트), 13초오픈 이용성(녹턴, 뉴그랜저), 14초오픈 안정석(천안피트인, 뉴클릭)이 각 종목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밖에 서킷 한 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내에 도달하느냐를 겨루는 타임트라이얼 부문에서는  김정래(에프런, 실비아)이 17초부문서 우승컵을 안았고, 20초부문 허태웅(파워클러스터, 투스카니)이 2연승을, 23초부문 조남현(FD, 아반떼), 27초부문 조윤호(TSCN, 투스카니)터뷸런스)가 각 종목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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