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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 무려 9대 제치고 3년만의 첫 우승

김규태, 무려 9대 제치고 3년만의 첫 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6.0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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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DDGT챔피언십 2전] GT300 종목서 '폭풍의 질주' 선보여

▲ 김규태(오메가, 닛산 펄사)가 대회 출전 3년만의 짜릿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피코리아

김규태(오메가, 닛산 펄사)가 대회 출전 3년만의 짜릿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규태는 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롱코스, 1주 2.125km)에서 열린 국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대회인 '2008한국DDGT챔피언십(후원: 한국타이어, 주최: MK)' 2라운드서 2위 우창(인치바이인치, 닛산 실비아)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끝에 총 22바퀴를 0.5초차 제친 28분35초856의 기록으로 GT300 종목 출전 3년만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단계 아래 종목인 GT200과 GT100은 이문식(오비탈)과 이동범(팀쏠라이트&비트)이 각 부문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GT300과 GT200등 통합전으로 치른 결승에서는 총 36대가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이날 오전에 치른 예선서 4위를 차지했지만 개막전서 3위를 거둬 핸디캡 그리드를 적용받아 10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김규태는 경기 중반까지 무려 9대를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서는 2위 우창과 꼬리를 무는 접전을 펼쳤지만 김규태는 이를 완벽하게 막아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우승의 한을 풀듯 ‘폭풍의 질주’를 선보인 김규태는 “첫 우승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 내구성 위주의 엔진 세팅이 잘 맞아 떨어졌다. 팀 동료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눈시울 적시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3위와 4위는 김교환(맥스, 터뷸런스)과 이상원(투스카니)이 각각 차지했다. 오프로드챔피언 출신 곽성길(머신, 투스카니)은 3위까지 오르며 시즌 첫 우승을 노렸지만 10바퀴째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 이날 GT300과 GT200등 통합전으로 치른 결승에서는 총 36대가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지피코리아

▲ 경기 후반 들어서는 2위 우창(사진 뒤)과 꼬리를 무는 접전을 펼쳤지만 김규태(사진 앞)는 이를 완벽하게 막아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지피코리아

▲ 김규태가 대회 출전 3년만의 첫 우승을 거두자 팀 동료들이 우승헹가를 쳐주고 있다. /지피코리아

▲ 3년만의 첫 우승을 거둔 김규태가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 2위 우창, 1위 김규태, 3위 김교환. /지피코리아

▲ 3년만의 첫 우승을 거둔 김규태가 샴페인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지피코리아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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