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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파노라마 썬루프` 위험성 강력제기

국토부 `파노라마 썬루프` 위험성 강력제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3.12 14:05
  • 수정 2014.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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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르노삼성, 벤츠, 포드 등 총 41개사서 55개 차종, 65만대 결함조사


국토교통부가 국내 차량 65만대의 `파노라마 썬루프` 위험성을 강력 제기한다.

주행중 파손 등 위험성을 지적하고 국제회의에 문제를 제기해 위험성이 인정될 경우 약 수천억원 이상의 보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국내 파노라마 썬루프를 장착한 55개 차종을 대상으로 결함 여부를 조사해왔으며, 14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자동차기준조화포럼(WP29)’ 총회에서 의제로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파노라마 썬루프 불량 문제가 불거진 차종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 브랜드 3개사와 BMW, 벤츠, 아우디, 토요타, 크라이슬러, 포드 등 수입브랜드 9개사 등 총 41개사다.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썬루프를 장착한 55개 차종을 대상으로 결함조사를 벌였으며 실험에서는 55개 차종 모두 썬루프가 산산조각이 났다.

국토부가 시행한 이번 실험에 따라 파노라마 썬루프가 결함으로 판명되면 업계에서는 65만대 규모의 사상 최대 리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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