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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美 SUV 충돌실험서 불량등급

기아차 쏘렌토, 美 SUV 충돌실험서 불량등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4.09 23:02
  • 수정 2014.04.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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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에퀴녹스, GMC 터레인, 토요타 하이랜더 등 최고 안전 차량 선정


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중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9종을 대상으로 전측면 충돌시험(small overlap front crash test)을 실시한 결과 가장 낮은 점수인 불량 등급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IIHS가 공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대상 차량을 시속 64㎞(40mph)로 몰아 운전석 쪽 차량 전면부의 25%가 나무나 전신주 같은 물체와 충돌했을 때 차량 손상과 운전자 부상 정도를 평가한 결과 기아 쏘렌토를 비롯해 혼다 파일럿, 마쯔다 CX-9 등이 불량 등급인 P(poor) 등급을 받았다고 미국 CBS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중 불량등급 중에서도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혼다 파일럿은 실험 결과 차량 구조가 붕괴돼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IIHS는 안전도가 높은 순으로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등 4단계 등급을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G등급은 쉐보레 에퀴녹스와 GMC 터레인 등 2종만 받았다.

토요타 하이랜더는 A등급을, 지프 그랜드 체로키, 도요타 4러너, 포드 익스플로러 등 3종은 M등급을 받았다.

IIHS는 높은 점수를 얻은 쉐보레 에퀴녹스, GMC 터레인, 토요타 하이랜더 등 3종을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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