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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속 케이블 불량` YF쏘나타 북남미서 88만대 리콜

`변속 케이블 불량` YF쏘나타 북남미서 88만대 리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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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YF쏘나타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88만3000대를 리콜을 결정했다고 업계가 31일 전했다.

쏘나타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총 222만대가 넘게 팔린 현대차의 주력 판매 모델이라는 점에서 현대차의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들어진 YF쏘나타 차량으로, 신형 LF쏘나타는 리콜 대상이 아니다.

쏘나타는 자동변속장치 전환케이블 조립 불량 문제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리콜 대상 차량은 2011년∼2014년 5월 생산분으로, 약 88만3000대다.

현대차 측은 미국의 리콜 대상은 모두 미국이며, 단순 작업 실수로 판명돼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YF쏘나타의 리콜 건수는 현대차 단일 차종으로는 가장 많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에 출시된 지 두 달 된 신형 LF쏘나타도 이달 들어 와이어링 하니스 조립 불량과 브레이크 캘리퍼 균열로 각각 2138대와 5650대를 리콜했다.

지난 5월 투싼(13만7500대)과 7월 엘란트라 투어링(5만8600대) 등을 포함하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올해 리콜 차량 대수는 총 108만6000여대에 이른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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