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그룹, 미디어 아티스트 지원 나선 이유

현대차그룹, 미디어 아티스트 지원 나선 이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5.04 16:2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신진작가 대상,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 공개 모집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진 작가를 지원하고 국내 문화예술계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미디어아트 분야의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4일 그룹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경기도 용인시 소재) 내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Vision Hall)’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공모하는 ‘제 1회 VH  어워드(VH Award)’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 1회 'VH 어워드'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1975년 이후 출생)의 대한민국 국적자, 최근 3년 간 개인전, 공개 시연회 또는 상영회를 1회 이상 개최한 신진작가 (개인 또는 팀)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뉴미디어 창작 작품(New Media Work Creation)'으로 비디오 아트, 실사 영상, 모션 그래픽, 컴퓨터 애니메이션, 조각 및 회화 등 영상물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주제는 자유이다.

응모 기간은 이달 4일부터 6월 21일까지이며 공식 홈페이지(www.vhaward.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공모 받은 작품 중 3인의 작가를 1차로 선정해 작품 제작비를 각 3천만원씩 지원한다. 이들 중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 5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당선작인 3개의 작품은 올해 말부터 1년간 비전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국내 문화예술 저변 확대 위해 다양한 노력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어워드를 통해 국내 신진작가 양성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비전홀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미디어 아트 작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그룹의 비전을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문화예술 지원 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연 대표 기업으로서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국내 미술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차는 한국 미술의 대중화 및 세계화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 장기 후원의 일환으로 신진 작가를 포함한 국내 유망 작가들에게 10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협업해 중진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와 더불어 신진 작가를 위한 전시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우리나라의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온라인 영상 프로젝트 '브릴리언트 30(brilliant 30)'를 진행 중에 있다. 현대차는 작가 30명이 직접 작품의 의미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제작, 이를 현대차 브랜드 홈페이지(brand.hyundai.com)에 게재하며 자신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보다 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