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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흙바람 야성질주’ 내달 스타트!

[랠리] 흙바람 야성질주’ 내달 스타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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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오프로드!’

산악자전거(MTB) 코스를 자동차로 달리는 이색 카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모터스포츠 전문 프로모터인 ㈜APAC는 오는 5월25∼26일 강원도 인제의 MTB 코스와 래프팅으로 유명한 내린천 둔치 등에서 올시즌 오프로드 랠리 스프린트 제1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두 다섯 차례 열리는 오프로드 시리즈의 개막전인 이 대회는 티뷰론 슈마 엑센트 등 일반 자동차를 비포장 주행에 맞게 개조해 속도를 겨룬다. 코스는 인제군에서 개발한 MTB 주행로 4개 구간과 내린천 둔치 특별 코스 등 총 8개 경기구간(스페셜스테이지:총길이 120㎞)으로 구성돼 있다. 오는 5월25일에는 경주차 검차 및 코스 답사를 실시하고 둔치 특설 1개 특별 경기구간(슈퍼스페셜스테이지)에서 첫 구간 레이스를 연 뒤 26일 MTB 코스로 이동해 6개 스테이지를 달리게 된다.

 

■2002코리아 랠리 스프린트 대회 일정

 

제1전:5월25∼26일(강원 인제)

제2전:6월15∼16일(강원 평창)

제3전:9월7∼8일(강원 춘천)

제4전:10월19∼20일(강원 춘천)

제5전:11월9∼10일(강원 평창)


이번 대회는 로드북과 네비게이터 없이 진행되지만 경기룰은 랠리와 같은 형식을 따라 경기구간의 총주파시간을 합산,최종 순위를 정한다. 참가종목은 국내 오프로드 규정을 바탕으로 N그룹(1,500㏄급 원메이크 통합) B그룹(1,600㏄ 이상급 투어링카B) A그룹(2,000㏄ 이상급 투어링카A) 등으로 나뉜다. 특히 A그룹에는 세계랠리선수권(WTC) A8 클래스에 해당하는 4WD 랠리카가 참가할 수 있는 슈퍼 클래스도 마련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시리즈 통합 성적에 따라 VIP 선수와 최우수팀을 선정해 각각 순금 메달을 줄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국내 모터스포츠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비포장 경기의 명맥을 잇는 한편 본격적인 랠리 시대의 산파역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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