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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 영국 JCB와 후원협약...크레인 18대 '무상지원'

영암F1, 영국 JCB와 후원협약...크레인 18대 '무상지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3.1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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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다국적 기업이 2011년 한국 F1대회 성공가능성 인정 투자

F1레이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필수장비가 국내에 무상후원됐다.

F1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세계적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JCB사와 MOU를 체결, F1 경기진행시 사고차량 구난 및 트랙정리에 사용되는 크레인 18대를 무상제공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협약식에는 F1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라남도지사와 JCB 아시아태평양지역 판매담당 총괄매니저인 피터월스와 한국총판인 재인인터내셔날 최현엽 대표가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0년 대회는 차량 임차비로 1억 9천만원이 집행되었으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비의 무상사용이 가능해져 조직위측에서는 체류 운전자 인건비 및 보험료 4천만원만 부담하게 되어 1억 5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된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으로 JCB社에서는 1,250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크레인 18대를 무상으로 지원함은 물론 경기장까지의 운반비용, 운행중 연료, 부품등의 비용등을 부담, 차량운행에 필요한 운전자 교육 등을 지원하며 F1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대회기간 중에 JCB社의 회사 로고 노출허용, 운전자 모집 및 인건비 지급, 운전자, 차량의 보험가입 등을 지원하게 된다.

JCB사는 1945년에 설립되어 영국 로캐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건설폭파농업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로 말레이시아 F1 그랑프리에도 크레인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자동차 경주대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F1대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다국적 기업인 JCB사가 2011년 F1 코리안 그랑프리 대회의 성공 가능성 및 유럽시장에서의 홍보광고효과를 인정하고 투자를 결정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1대회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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