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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레이스 '경주차와 바이크의 속도대결!'

티빙슈퍼레이스 '경주차와 바이크의 속도대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4.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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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영암서 6천cc 스톡카와 1천cc 바이크 대결 승자는

'괴물급 '국내 경주용 자동차와 슈퍼바이크 중 어떤 머신이 더 빠를까.


국내서 가장 빠른 4바퀴와 2바퀴 머신이 오는 24일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개막전에서 스피드 킹을 가린다.

대결 방법은 전남 영암 F1서킷의 스타트 직선 구간에서 펼쳐진다. 첫 코너까지 약 600미터 직선구간이 이어진 대결의 장에서 스피드건을 이용해 가장 빠른 속도를 측정해 승부를 가리게 될 예정이다.

위험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두대가 함께 출발하는 형식이 아니라 한 대씩 최고 속도를 뽐내게 된다. 측정은 영암 서킷 첫 코너에 스피드건을 설치해 정확히 속도를 잰다.

대결에 나서는 경주차는 티빙슈퍼레이스 최고배기량 종목인 슈퍼6000에 출전하는 스톡카다. 배기량 6,000cc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이 430마력에 이르고 최고속도는 시속 300km에 달해 외형적으로는 스톡카의 우세가 뚜렷해 보인다.

하지만 무게가 1,000kg정도여서 단거리 구간에서 슈퍼바이크보다 속도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슈퍼바이크는 양산형 바이크 레이싱 최정상인 ‘월드슈퍼바이크챔피언십(WSBK)’ 최고 종목에 참가하는 모델로 4기통 엔진을 얹어 190마력 이상의 파워를 뿜어낸다. 반면 무게는 180kg 수준이어서 출력 대비 무게가 1kg밖에 되지 않아 폭발적인 파워를 보인다. 속도는 지난 3월 국내에 소개된 BMW S 1000RR가 제원표상으로 200km 이상이지만 이는 수치에 불과하다. 

국내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서킷 전체를 주행해 기록을 재는 ‘베스트 랩타임’ 방식이 아닌 순간 속도를 측정하기에 순발력이 뛰어난 슈퍼바이크가 앞설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스피드의 우열을 겨룰 기회가 없었기에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고 조심스러워 했다.

주최측은 “올 시즌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통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기획한 이벤트”라며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레이스 홈페이지(www.superrace.co.kr)에서는 15일 이후 ‘최고속도를 맞춰라”는 이벤트를 실시해 당첨자에게는 풍성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티빙슈퍼레이스는 개막전에서 오너의 개성을 뚜렷하게 파악할 수 있는 ‘튜닝카’와 혼다, BMW 등이 참가하는 ‘슈퍼바이크’ 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해 서킷을 찾은 관중들의 시선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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