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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EXR팀106, 한국의 '레드불' 되나

[티빙슈퍼] EXR팀106, 한국의 '레드불' 되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4.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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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레이스 개막전서 헬로TV, 제네시스 쿠페, 1600 클래스 선전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EXR팀106이 빠른 속도로 국내 명문팀 입지를 굳히고 있다. F1 그랑프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신생팀 레드불과 흡사한 막강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EXR팀은 지난 24일 티빙슈퍼레이스 개막전 경기에서 토종 및 용병 선수의 합작으로 가장 큰 인기와 6000cc급 헬로TV(6000cc), 3800cc 제네시스 쿠페전, 1600cc N9000클래스 모두에서 고른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무대에 데뷔한 뒤 올 시즌 이 팀에 둥지를 튼 전F3챔피언 출신의 카를로 반담(25세)은 헬로TV 스톡카 클래스에서 2010년 챔피언 밤바타쿠(시케인)와 국내 최고의 드라이버 김의수(CJ레이싱) 등 라이벌들과 함께 경합을 벌여 예선 2위, 결승 2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결선에서는 정연일, 유경욱 선수 모두 스타트에서 패널티를 받아 피트인해 유경욱 선수 4위, 정연일 선수 5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카를로 반담이 선전해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 정연일 선수도 예선과 결선 모두 베스트 랩 타임을 기록하는 등 팀의 모든 드라이버가 전년보다 훨씬 향상된 기량을 보여줬다.

앞서 열린 제네시스 쿠페 예선에서는 정연일 선수가 폴 포지션을 잡았다. 유경욱 선수는 3위, 카를로 반담 선수 6위, 류시원 선수 7위를 기록했다. 팀의 모든 드라이버가 상위권에 포진한 것이다.

아울러 EXR팀106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윤광수 선수와 최원제 선수는 2011년 슈퍼루키를 의미하는 엔트리 20번(윤광수)과 11번(최원제)으로 출전했다. 최 선수는 예선에서 이화선, 김봉현 등 선배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예선 3위, 결선 4위로 마무리했다.

윤 선수는 예선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차량 트러블로 8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룬 셈이다.

류시원 감독은 "개막전에서 목표했던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팀 드라이버 모두가 영암서킷에 적응하며 향상된 실력을 입증했다"며 "슈퍼루키 드라이버들도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 기대 이상의 결과을 보여줬기 때문에 성적을 떠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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