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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日 수퍼GT 개막전 폴투윈 거둬

한국타이어, 日 수퍼GT 개막전 폴투윈 거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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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KTR팀, 세계 3대 GT레이스 '수퍼GT' 개막전 우승 장식

한국타이어가 일본 수퍼GT 개막전에서 '폴투윈(예선 1위, 결승 1위)'을 거두며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 KTR팀은 1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후지스피드웨에서 열린 '2011 일본 수퍼GT' 개막전 결승 경기에서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Z207이 장착된 포르쉐 911 GT3R 모델로 총 22개의 출전 팀 중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드라이버에는 일본의 정상급 마사미 카게야마와 토모노부 후지이 두 명의 선수가 나섰다.

수퍼GT는 독일의 DTM(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 유럽의 FIA-GT(슈퍼카 월드 챔피언십)와 함께 세계 3대 GT(그랜드 투어링) 대회로 손꼽히는 빅 이벤트다. 수퍼GT는 경기당 5만 관객이 참관하는 초대형 행사로 최다 차종, 최다 타이어 메이커가 참가하는 일본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다.

이번 우승이 더 빛난 것은 한국타이어 KTR팀이 1차 예선과 10위 이내 팀만 재대결을 펼치는 특별 예선전으로 수퍼랩에서도 줄곧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된 결승전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폴투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 및 결승 1위)로 우승을 차지해 한국타이어 벤투스 Z207의 젖은 노면 주행 성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승리의 주역인 메인 드라이버 카케야마는 "세계 최고의 그랜드 투어링 대회인 수퍼GT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매년 좋은 실력을 낼 수 있도록 우수한 타이어를 끊임없이 개발해 주고 있는 한국타이어와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세계적인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완벽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향후에도 혁신기술의 원천인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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