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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세계명차 심장부 독일 카레이싱 강타!

한국타이어, 세계명차 심장부 독일 카레이싱 강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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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투어링카마스터즈서 벤츠 아우디 레이싱카에 독점공급 성공적 데뷔

한국타이어가 독일의 명차 카레이싱 개막전에서 성공적인 데뷔 축포를 쏴올렸다. 벤츠와 아우디 레이싱카들은 공식공급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벤투스 F200 타이어를 장착하고 불꽃 레이스를 선보여 독일 호켄하임 서킷을 후끈 달궜다.

한국타이어가 1일 개막한 '2011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2011 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 이하 DTM)'를 통해 향후 10개월간 대장정에서 최고의 타이어 기술력을 유럽무대에 알리는데 시동을 걸었다.

한국타이어의 DTM대회 공식 타이어 공급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DTM시리즈는 전세계 투어링카 시리즈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기술력과 고성능 스포츠카로 경쟁하는 각축의 장이다. 카레이싱의 급출발과 급제동은 물론 날카로운 코너링이 수백여차례 이어지는 가운데 타이어의 성능은 곧바로 성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개막전에서는 한국타이어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벤츠와 아우디의 경쟁이 불꽃을 튀었다. 우승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브루노 슈펭글러(Bruno Spengler)가 예선 결승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경쟁자 아우디의 마티아스 에크스트롬(Mattias Ekstrom)을 4초 차로 따돌렸다.

이날 ‘F1의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친동생인 랄프 슈마허(Ralf Schumacher)는 DTM 출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디움 피니쉬이자 3위를 기록, 환상적인 시즌 출발을 보이며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개막전 우승자 브루노 슈펭글러는 "새로운 대회 공식 타이어는 커브가 많은 호켄하임링 코스에서 탁월한 주행성능을 보여줬다"며 "훌륭한 차와 타이어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진 피트 스톱(pit stop, 경기 중 보강을 위한 정차)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었기에 우승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한국타이어 성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또한 3위를 차지한 랄프 슈마허는 "테스트와 실제 경주에서 단 하나의 단점도 찾을 수 없었던 완벽한 타이어"라며 개막전의 좋은 성적은 한국타이어였음을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와 유럽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의 만남은 개막 전부터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더우기 사전 타이어 테스트를 마친 18명의 DTM 드라이버들은 경기 전날 열린 DTM 컨트롤 타이어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한국타이어 벤투스(Ventus)의 품질에 대해 만장일치의 선호도를 나타내며 서킷에서 느낀 기술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제투어링카레이스협회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Hans Werner Aufrecht) 위원장은 "한국타이어는 단순히 타이어를 공급한 것에 그치지 않고 벤츠와 아우디 두 업체가 가진 철학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충분했다"며 한국타이어에 만족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조현식 사장은 "전 세계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기술력과 품질이 있었기에 처음부터 DTM의 완벽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한국타이어는 DTM을 찾는 수 많은 관중들과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을 위해 2011 DTM 시즌에 더욱 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 DTM 개막전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 3, 6,7,8위를 차지했고, 라이벌 아우디가 2, 4, 5위에 올랐다. 2011 DTM 시즌 2라운드 경기는 오는 15일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서킷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DTM, 동영상=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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