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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③] 류시원, 예능 프로그램 통해 레이싱 첫 경험

[24+ ③] 류시원, 예능 프로그램 통해 레이싱 첫 경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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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이 드라이버가 된 것은 우연인지도, 필연인지도 모른다.

류시원이 드라이버가 된 것은 우연인지도, 필연인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어디 가신다고 하면 차가 타고 싶어 따라다녔다"는 말처럼 그는 어렸을 때부터 차를 굉장히 좋아했다.

대학에서 전공을 미술로 정한 것도 차 디자인을 하고 싶어서였다. 연예인이 되면서 그 꿈은 조금 멀어졌다. 그러던 1994년, 그는 한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터크루팀에서 레이스를 처음으로 체험했다. 이후 팀 관계자로부터 드라이버로 데뷔할 것을 권유받았고 이후 레이싱에 빠져들게 됐다. 연예인 드라이버 1세대인 셈. 올 시즌 슈퍼레이스에는 류시원 말고도 김진표(쉐보레)와 이화선, 안재모(이상 KTdom)가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연예인이다 보니 처음에는 그를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만은 않았다. 다른 모터스포츠인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진심은 통했다. 박기현 F1레이싱 편집장은 "선입견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은 안다. 신인들도 키우면서 모터레이싱에 공헌하는 바가 많다"고 평했다.

/영암=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사진=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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