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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스포테인먼트로 성공적 변신하나

슈퍼레이스, 스포테인먼트로 성공적 변신하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1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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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토) 태백레이싱파크서 티빙슈퍼레이스 2라운드 개최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선보이겠다."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인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관중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28일(토)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티빙슈퍼레이스 2전은 선수가 아닌 관중을 위한 스피드 축제로 변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경기 진행을 트랙 위주에서 관중석 위주로 확 바꾸겠다는 각오다. 주최측은 "경기 당일에는 관중석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프닝과 클로징 이벤트가 관중석 앞에서 펼쳐지고 전광판 퀴즈 이벤트(휴대폰 문자로 답변), 서킷 정리 시간을 활용한 경품 제공 등이 차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광판에서는 개막전과 제2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드라이버들의 인터뷰 등의 영상을 상영해 관중들의 경기 이해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관중의 현장관람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태백레이싱파크가 수도권에서 멀다는 느낌을 주지만 교통환경 등이 크게 개선되어 실제로 2시간이면 닿는 가까운 곳"이라며 "토요일에 결선을 치르는 것은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관람 한 후 관광과 레저, 먹거리 등 태백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실험적인 차원에서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짐한 경품과 저렴한 티켓 비용(성인 8,000원) 등을 통해 관중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서킷으로 향하도록 각종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레이스도 박진감을 더하면서 쉽게 승부를 예측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을 치른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615km)보다 제2전과 제3전이 열릴 태백레이싱파크(길이 2.5km)의 길이가 짧아 레이싱의 진행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또 서킷의 전반적인 상황(길이, 노면, 코너 등)을 고려한 경주차의 세팅 등이 승부를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다.

티빙슈퍼레이스는 당초 경기장을 전남영암 F1서킷에서 태백으로 바꿔 치르기로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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