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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호 "혹독한 세계무대서 연이은 쾌거!"

한국·금호 "혹독한 세계무대서 연이은 쾌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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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VLN 내구레이스 3전 우승...금호타이어, APRC서 우승

▲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 판바허 레이싱팀이 지난 14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된 독일 최고의 내구 레이스 VLN 시리즈 3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타이어 마케팅 시장에서 코리아의 깃발이 강하게 휘날리고 있다.


국내 타이어 브랜드의 양대산맥인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해외 카레이싱 무대에서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먼저 한국타이어는 '뉘르부르크링 VLN 내구레이스'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자사가 후원하는 '한국 판바허 레이싱팀(Hankook Farnbacher Racing Team)'이 지난 14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된 독일 최고의 내구 레이스 VLN 시리즈(이하: VLN) 3전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르코, 멜로 제임스 등 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 '한국 판바허 레이싱팀'은 이번 경기에서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신형 페라리 F458 모델로 전체 175대의 출전 차량 중 1위를 기록해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번 경기가 열린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가장 길고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서킷으로 참가한 175대의 차량 중 127대만이 완주에 성공했을 만큼 극한의 레이스였다. 한국 판바허 레이싱 팀은 결승전에서 10번째로 출발하였으나, 뛰어난 드라이버 기량 및 타이어 성능을 포함한 우수한 차량성능으로 전체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에 우승한 두 명의 테스트 드라이버(씨프리드 마르코, 멜로 제임스)는 내달 25일 개최되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대회에 기존 확정된 두 명의 드라이버(도미닉 판바허, 알렌 시몬슨)와 더불어 판바허 팀 최종 4명의 드라이버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한국 판바허 레이싱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르망24시, 뉘르부르크링 24시 등 내구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기술력 및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 아시아퍼시픽랠리챔피언십(APRC) 최상위 클래스 총 18대 출전 팀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

또한 금호타이어는 해외 오프로드 랠리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15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기반으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랠리챔피언십(APRC) 최상위 클래스 총 18대 출전 팀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일 프랑스에서 열린 프랑스랠리(French Gravel Rally Championship) 2전에서도 미쉐린, 피렐리 등 주요 타이어 메이커를 제치고 우승한 데 이은 쾌거다.

아시아퍼시픽랠리는 FIA(국제자동차연맹) 공인 오프로드 랠리대회로 1988년 처음 개최되어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 열리고 있다. 흙바람을 일으키는 박진감 있는 스피드 경쟁이 압권이며, 가혹한 도로 환경에 있어 타이어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호주법인장은 "오프로드 랠리는 경기장이 있는 온로드 랠리와 달리 자연 환경을 배경으로 가혹한 도로 조건을 견디며 경쟁을 펼치는 자동차 경주"라며 "대회 참가와 경기 결과를 통해 제품의 기술력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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