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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000 2전] 최원제, 신인전 첫우승..."EXR슈퍼루키 강했다"

[N9000 2전] 최원제, 신인전 첫우승..."EXR슈퍼루키 강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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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두 경기만에 우승컵 안아...팀106, 슈퍼루키 프로젝트 빛 발해

▲ 2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신인전 N9000 클래에서 슈퍼루키 최원제(EXR팀106)가 데뷔 두 경기만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태백=지피코리아

'EXR팀106 슈퍼루키 프로젝트' 출신의 최원제 윤광수가 일을 냈다.


최원제는 2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N9000(1600cc, 넥센타이어) 클래스에서 데뷔 2경기만의 첫 우승을 일구며 팀 감독 류시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다른 슈퍼루키 윤광수도 3위에 오르며 EXR팀106 슈퍼루키프로젝트는 빛을 발했다.

최원제 윤광수 선수는 올해 초 류시원 감독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슈퍼루키 프로젝트라는 신인발굴 프로그램에서 12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슈퍼루키로 뽑힌 유망주다. 개막전에서 4, 8위를 하면서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경기에선 1, 3위를 일궈 팀원들의 입을 귀에 걸게 했다.

경기는 박진감 넘쳤다. 출발과 동시에 연예인 여성드라이버 이화선(Ktcom)과 김봉현(정인레이싱) 등 4대의 경주차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재출발이 선언됐고, 앞서 나간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팀챔피언스)의 뉴엑센트와 최원제의 젠트라X 경주차가 꼬리를 물고 선두 레이스를 이어갔다.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며 먼저 체커기를 받은 쪽은 16년만에 탄생할 뻔 했던 여성드라이버 박성은이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최원제를 향해 웃었다. 선두 박성은이 출발 당시 스타트 규정을 어기면서 피트스루를 통보받은 것을 모르고 지나쳐 버리면서 결국 우승은 2위를 달리던 최원제에게 돌아갔다. 박성은이 우승했더라면 국내 자동차 경주에서 1990년대 후반 현대전(1500cc)의 김주현 이후 10여년 만에 여성 드라이버의 우승 소식이 전해질 뻔했다. 한편 개막전 우승자 정회원(ktdom)은 예선에서 페널티(급유위반)를 받고도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데뷔 2경기만의 우승을 차지한 최원제는 "개막전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운도 따라줬고, 류시원 감독님을 비롯해 저를 많이 혼내주고 가르쳐주신 분들과 부모님께 감사한다"며 "지난 경기에는 부모님이 오셨는데 이번에는 오시지 못했다. 아쉽지만 전화통화를 통해 많이 축하해주셨다"고 웃었다.

▲ 신인전인 N9000 클래에서 출전한 정인레이싱 김봉현이 결선 레이스 첫바퀴째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태백=지피코리아

▲ 배우겸 카레이서 이화선(Ktdom)도 신인전인 1600cc급 N9000부문 결선 레이스에서 첫 바퀴째 뒤따르던 경주차들과 뒤엉키면서 차량이 반파되는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태백=지피코리아

▲ 신인전인 N9000 클래에서 첫바퀴째 사고후 재스타트 장면. /태백=지피코리아

▲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팀챔피언스, 사진 앞)은 뉴엑센트 차량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먼저 받았지만 피트스루를 통보받은 것을 모르고 지나쳐 버려 아쉽게도 실격처리 됐다. /태백=지피코리아

▲ 인치바이인치팀 박용희(사진 가운데)는 결승 5위를 차지했다. /태백=지피코리아

▲ N9000 클래에서 슈퍼루키 최원제(EXR팀106)가 우승을 확정짓자 피트에서 팀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태백=지피코리아

▲ 류시원(사진) 감독겸 선수가 N9000 클래스 우승을 확정짓고 피트로드를 지나가는 슈퍼루키 최원제(EXR팀106)를 보고 달려가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태백=지피코리아

▲ 희비가 엇갈린 최원제(왼쪽)와 박성은(오른쪽) 선수. /태백=지피코리아

▲ N9000 클래스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정회원, 1위 최원제, 3위 윤광수. /태백=지피코리아

-넥센 N9000 2전 결승결과


Pos No Cls Driver Team Car Race Time Laps Diff Speed Best Time
1 11 N9000 최원제 EXR team106 젠트라X 27'46.753 23 0'07.765 39.742 1'11.430
2 1 N9000 정회원 Ktdom 베르나 27'49.346 23 0'10.358 39.680 1'11.536
3 20 N9000 윤광수 EXR team106 젠트라X 27'57.386 23 0'18.398 39.490 1'11.935
4 6 N9000 주진완 DM Racing 프라이드 27'59.788 23 0'20.800 39.434 1'11.891
5 14 N9000 박용희 인치바이인치 뉴프라이드 28'36.359 23 0'57.371 38.593 1'13.516
6 5 N9000 성민석 정인레이싱 젠트라X 28'51.044 23 1'12.056 38.266 1'13.814
7 15 N9000 정석찬 카톨릭상지대학 포르테 28'54.786 23 1'15.798 38.183 1'13.820         
    FASTEST LAP      
2 11 N9000 최원제 EXR team106 젠트라X     1'11.430

실격 12 N9000 박성은 챔피언스 엑센트 실격 23  39.928 1'11.484
 #12 페널티 3회 불응으로 인한 실격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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