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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2전 이모저모] 박성은, 여성 우승자 기회 날려

[티빙슈퍼 2전 이모저모] 박성은, 여성 우승자 기회 날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5.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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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녀' 이화선, 전복사고에도 강인함 보여...CJ엔투스 경기관람

0...28일 티빙슈퍼레이스 신인전인 N9000(1600cc) 클래스에서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팀챔피언스)이 우승과 함께 진기록 수립의 기회를 날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슈퍼레이스 경기위원회는 선두를 달리던 박성은에게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피트로드를 통과하는 것) 지시를 내렸지만 3회나 어긴 그녀에게 '실격'이라는 최종 벌칙을 내렸다.

때문에 1995년 현대전에서 3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챔피언을 차지했던 김주현(오일뱅크) 이후 16년만에 우승한 여성 드라이버 탄생이라는 기대도 접어야 했다.

0...대회 최연소 드라이버 김동은(20.인제오토피아-킥스) 선수가 최고배기량 종목인 헬로티비(6000cc) 클래스서 3위에 올라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이 클래스에 첫 출전해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서도 3위로 시상대에 올라 유망주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0...이번 슈퍼2000(2000cc) 클래스에는 르노삼성차의 SM3 경주차량을 디자인한 여진협 디자이너가 직접 경기에 참여해 눈길. 르노삼성레이싱팀 여진협은 터보를 장착한 SM3 2.0 머신을 몰고 경주에 나섰지만 성적은 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여진협은 "후반기엔 다른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큰 소리.

0...EXR팀106 레이싱팀이 사상 최고의 팀성적 기록했다. EXR팀은 이번 대회 '넥센 N9000 클래스'에서 최원제 윤광수 선수가 각각 우승과 3위를, '제네시스쿠페 클래스' 정연일 유경욱 선수가 우승과 2위를 차지해 잔치집 분위기. 하지만 정작 팀 감독이자 선수로 뛴 류시원은 헬로티비전과 제네시스쿠페전에서 각각 4위와 11위에 머물러 멋적은 웃음.

0...철녀 이화선이 또 한번 강인함을 보여 화제. 이화선 선수는 티빙슈퍼레이스 N9000클래스의 출발 레이스에서 뒤따르던 경주차들과 충돌하며 차량이 반파되는 전복사고를 당했으나 뒤집힌 경주차에서 아무 일 없다는 듯 빠져나와 안정을 취해 "역시 대단한 여성 드라이버"라고 주위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술 더떠 이 화선은 "몸은 괜찮은데 큰 사고 후에는 겁을 먹어 향후 기록이 후퇴할까 걱정"이라 말해 팀원들을 놀라게 해. 

O...CJ게임단인 CJ엔투스의 프로게이머들이 CJ레이싱팀 경기 관람 후 팬 사인회를 가져 화제. CJ엔투스 팬 사인회에는 신상문, 진영화, 신동원, 조병세, 이경민, 김정우, 장윤철 등 7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현장에서 CJ엔투스 선수들을 알아본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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