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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헬로티비, 타이어 3사 불꽃경쟁 임박!

[티빙슈퍼] 헬로티비, 타이어 3사 불꽃경쟁 임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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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요코하마-던롭 등 타이어 삼국지 레이스 경쟁 본격 돌입

▲ 헬로티비(6000cc급, 스톡카) 클래스가 타이어 삼국지가 벌어진다. 시계방향으로 CJ레이싱, 시케인(이상 금호타이어), 인제오토피아-킥스(요코하마), 케이티돔(던롭타이어). /지피코리아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대회인 티빙슈퍼레이스의 최고 배기량 종목인 헬로티비(6000cc급, 스톡카) 부문에서 타이어 삼국지가 벌어진다. 지난 28일 열린 티빙슈퍼레이스 제2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금호타이어, 요코하마타이어, 던롭타이어가 가장 빠른 타이어 경쟁에 뛰어들었다.

타이어 전쟁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는 올시즌이 다국적 타이어 경쟁의 첫 해이기 때문이다. 지난 해까지는 티빙슈퍼레이스 각 클래스가 한종류의 타이어 브랜드만 사용하도록 규정됐었다. 따라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별도로 레이스에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부턴 완전히 달라졌다. 국내 레이싱팀들이 타이어를 고르기 시작한 것이다.


먼저 EXR, 시케인, CJ레이싱팀은 금호타이어를 선택했다. 또 인제오토피아-킥스팀은 요코하마타이어를 쓰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케이티돔(Ktdom) 레이싱팀은 던롭타이어와 손을 잡고 레이스를 치렀다. 지난 개막전에서는 참가 팀들이 모두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타이어 기업간의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처럼 타이어 메이커와 팀들이 손을 잡는 이유는 상호간 윈윈을 위해서다. 레이싱팀들은 좋은 타이어를 만들어 달라는 측면에서 상세한 레이스 데이터를 타이어 메이커 측에 제공한다. 이어 타이어 메이커는 가혹한 레이싱 수치를 참고로 타이어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인다.

지난 2라운드에선 금호타이어를 끼고 달린 경주차가 1, 2, 4위를 차지해 3위를 차지한 요코하마타이어와 5위를 차지한 던롭타이어를 월등히 앞서고 있다. 하지만 향후 본격화 될 타이어 경쟁에서 타이어 브랜드의 우위를 점치기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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