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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레이서 류시원 '페라리 레이스' 출전

연예인 레이서 류시원 '페라리 레이스' 출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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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中 주하이 서킷서 열리는 페라리 챌린지에 한국대표로 출전

'부드러운 카리스마' 연예인 카레이서 류시원(사진)이 이번 주말 중국 주하이 국제서킷(1주 4.3km)에서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첫 출전한다.

류시원은 국내 프로레이싱팀 EXR팀106을 운영하는 팀대표이자 선수로 뛰면서 명실상부 국내 명문팀 반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류시원이 페라리 챌린지 대회에 나가게 된 데는, 페라리측이 아시아권 마케팅과 특히 한국 내 홍보 측면에서 류시원을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류시원은 이미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역의 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번 중국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스타성과 함께 전문 카레이서로서의 측면을 유감없이 발휘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단일 차종으로 경주를 벌이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주로 북미와 유럽에서 차량 판매 촉진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객들이 레이스에 참가해 프로 드라이버와 함께 스피드를 즐기는 프로암대회의 성격이 짙다.

특히 페라리는 이번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권에서도 이 대회를 치르기로 처음 결정돼 의미가 크다. 개막전이 열리는 주하이 서킷은 중국 최초의 경주장으로 1996년 11월에 개장했다.서킷 길이는 4.3km로 14개의 턴이 있다. 짧은 직진 구간은 500m이며 가장 긴 직진 구간은 900m로 폭은 가장 넓은 부분을 기준으로 약 14m이다. 

레이스를 벌이게 되는 페라리 차량모델은 458 레이싱 버전으로 이번 대회에서 일반에 최초 공개된다. 배기량 을 장착해 최고출력 570마력(9,000rpm)의 미드리어 4,499cc V8엔진이 장착된 최신 모델로 가격은 4억2천만원선이다.

최초 이 대회는 레이스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고객의 니즈를 고려해 1993년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개최되어 약 24개국 2,2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참여 희망자를 위해 5회의 레이스 라운드가 중국과 일본에서 개최된다. 한 대회(2경기 출전) 출전비용은 한화로 약 5천만원(참가비+정비비) 정도가 들어간다.

페라리 아-태 지역을 총괄하는 사이먼 잉글필드 본부장은 "페라리 원-메이크 시리즈의 가장 중요한 항목은 레이싱을 향한 페라리 고유의 문화와 열정이다. 이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올해부터 챌린지 레이스 시리즈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말했다.

이번 달 19일 중국 주하이에서 시작되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상하이, 오르도스, 일본 도치기현 모테기를 거쳐 11월 유럽에서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된다.

2011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일정(아시아-태평양 지역)


1라운드 6월 19일 중국 주하이
2라운드 7월 24일 중국 상하이
3라운드 9월 4일  중국 오르도스
4라운드 10월 16일 일본 모테기
5라운드 11월중(미정) 유럽(최종전)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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