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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3전 "밤바타쿠-류시원을 주목하라"

티빙슈퍼 3전 "밤바타쿠-류시원을 주목하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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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태백레이싱파크서 2011티빙슈퍼레이스 3라운드 개최

이번 주말 국내 대표 카레이싱대회 '티빙슈퍼레이스' 3라운드가 열린다.

단연 주목할 사나이는 대회 최고배기량 종목인 헬로티비(6200cc, 430마력) 클래스의 일본인 레이서 밤바 타쿠(시케인, 사진 오른쪽)와 스타레이서 류시원(EXR팀106, 왼쪽)이다. 밤바타쿠는 지난주 일본 최고의 카레이싱 무대 '수퍼GT'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수퍼GT 대회는 이미 세계 정상급 수준을 자랑하는 대회다.

그래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밤바 타쿠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 아시아 정상급 레이서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시즌 무관의 종합득점 1위 김의수(CJ레이싱)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최연소 김동은(20, 인제오토피아-킥스) 선수도 깜짝 우승을 노린다.

특히 지난주 '페라리 챌린지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류시원도 자신감 최고다.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릴만 하다.

오는 26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결선을 치르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3전 각 클래스 우승컵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헬로TV, 제네시스 쿠페(3800cc), 슈퍼2000(2000cc), 넥센N9000(1600cc) 클래스 등 총 4개 부문에서 경쟁이 펼쳐진다.

최고 종목인 헬로TV 클래스(슈퍼6000)는 개막전에서 밤바 타쿠(시케인)가 우승컵을 안았지만 2전은 안석원이 정상에 서는 등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3전은 국내를 대표하는 김의수의 자존심이 극에 달해 자신보다 앞서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의수는 개막전 3위에 이어 2전에서는 2위를 했지만 오프닝 랩에서의 실수(오버 페이스 등)만 없었다면 경기마다 시상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컸기에 3전에서의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안석원(CJ 레이싱)도 유력한 우승후보다. 안석원은 지난 5월 25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제2전에서 초반 승기를 잡은 후 여유 있게 우승컵을 안을 것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추격에 나선 김의수와 중반부터 파이널 랩까지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치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우승을 낚았다.

이처럼 3명의 드라이버가 단 한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2전서 3위를 한 김동은과 4위 류시원이 칼날을 세웠다. 또 올 시즌 이 클래스에 첫 도전장을 던진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킥스)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버의 실력차이가 종이 한 장에 불과해 우승컵의 주인공을 점치기 어려운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지난 2전에서 1, 2위를 한 정연일과 유경욱(이상 EXR팀106)은 종합 득점에서도 각각 48점과 46점으로 1위, 2위를 달리고 있어 후보군 중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와 감독겸드라이버로 출전하는 류시원(EXR 팀 106), 이문성(바보몰)도 경쟁에 가세했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팀들의 경합도 치열하다. 이 종목 최강으로 자리를 굳힌 'EXR팀106'이 정연일과 유경욱 그리고 류시원으로 라인업을 확정했고, '인제오토피아 킥스는 타카유키 아오키와 박상무가 팀의 명예를 걸었다. '바보몰'은 2전까지 시상대와 인연이 없었던 이문성이 이번 3전을 벼르고 있는데다 석동빈과 조성민을 투입, 이들 3개팀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후끈 달아올랐다.

슈퍼 2000 클래스는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들의 경쟁의 장으로 떠올랐다.


현대차의 투스카니와 쉐보레 크루즈, 일본 도요타 알테자 RS 등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쉐보레 레이싱 팀의 감독 겸 드라이버인 이재우와 김진표가 무난하게 레이스를 리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즌 처녀 출전한 스토머 레이싱이 최종석과 서승범을 앞세워 토요타 알테자RS의 운전대를 맡겨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과거 오프로드의 스타 곽성길 선수가 아우디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신인전인 넥센N9000 클래스는 지난 2전에서 아쉽게 폴 투 피니시를 놓친 여성 드라이버 박성은(팀 챔피언스)이 슈퍼레이스 대회 사상 최초로 여성 드라이버 우승 소식을 전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개막전과 2전 주인공인 김도윤(SL Motorsport)과 최원제(EXR팀 06)도 우승 후보 0순위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다.

한편 2011 티빙슈퍼레이스를 주최하는 슈퍼레이스는 제3전에 서킷을 찾은 관중들에게 제공할 TV, 김치냉장고, 튜닝 휠 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스포츠채널 MBC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관중들과 주말의 '행운'을 함께 하려는 생각에서 이와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슈퍼레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말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도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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