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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3전] 밤바타쿠 "수퍼GT 이어 한일평정"

[티빙슈퍼 3전] 밤바타쿠 "수퍼GT 이어 한일평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6.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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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수중전서 헬로티비 2승째...쉐보레, 슈퍼2000서 또 우승

▲ 밤바 타쿠가 26일 사상 최악의 수중전으로 펼쳐진 티빙슈퍼레이스 3라운드 최고배기량 헬로TV(6200cc, 스톡카, 금호타이어) 클래스서 우승컵을 안았다. /지피코리아

'재팬특급' 밤바 타쿠(시케인)가 기세등등이다.


밤바 타쿠는 지난 주 일본 수퍼GT 우승에 이어 이번 국내대회서도 최고배기량 헬로TV(6200cc, 스톡카, 금호타이어) 클래스 우승컵을 안았다. 사상 최악의 수중전에서도 과감한 레이스로 국내 드라이버들을 제압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제네시스 쿠페전(3,800cc)은 지난 2전에서 헬로TV전 우승을 거둔 안석원이, 슈퍼2000전(2,000cc, 터보장착)에서는 쉐보레의 4연패를 향해 달리고 있는 이재우(크루즈)가, 넥센N9000전(1,600cc)에서는 신예 주진완(DM레이싱팀, 프라이드)이 각각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경주장도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폭우속에 수막현상과 물 웅덩이 등 사상 최악의 조건 속에서 레이스를 치렀다.

밤바 타쿠는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 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에서 최고 배기량 6,200cc(헬로TV)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밤바 타쿠는 26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결선 레이스에서 2.5㎞의 서킷 27바퀴(총길이 67.5㎞)를 36분43초758에 돌아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밤바 타쿠는 '토종 1인자'인 김의수(CJ레이싱팀. 36분49초489)를 6초 정도 차이로 따돌리고 지난 개막전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세계 수준의 대회인 일본 수퍼GT의 GT300클래스에서 지난주 시즌 첫 우승으로 기쁨을 누린 밤바 타쿠로서는 한일을 오가며 승전보를 이어가고 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밤바타쿠는 혼전 속에 페이스카가 빠진 6번째 바퀴부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시작했다. 그는 간발의 차로 추격하던 김의수(CJ레이싱)가 22번째 바퀴에서 세번째 코너에서 미끄러져 격차가 벌어지자 더욱 가속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들의 뒤를 따라 안석원(CJ레이싱)과 류시원(EXR 팀 106), 김동은(인제오토피아-킥스)가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한 가운데 류시원이 보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구급차가 출동한 뒤 차량에서 빠져나온 류시원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고, 이어 열린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경주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지피코리아

▲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안석원(CJ레이싱팀, 사진 앞)이 시즌 첫승을 낚았다. /지피코리아

▲ 신인전인 넥센N9000 클래스에서는 주진완(DM레이싱팀, 사진 앞)이 시즌 첫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다. /지피코리아

헬로티비와 통합전으로 치른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와 김진표(이상 1.8 크루즈)가 나란히 1,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재우는 지난 2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예선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최종석(스토머레이싱, 2.0 알테자RS)과 이상원(KGTCR, 2.0 투스카니)을 차례로 밀어내며 쉐보레 레이싱팀 듀오인 이재우와 김진표가 원투피니시로 1~2위에 올랐다. 3위는 시즌 첫 출전한 '신예' 서승범(스토머레이싱, 2.0 알테자RS)이 시상대에 올랐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안석원(CJ레이싱팀)이 시즌 첫승을 낚았다.


안석원은 지난 2전에서 안석원은 예선 1위에 이어 결승에서도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2~3위에 오른 타카유키 아오키(일본, 인제오토피아-킥스)와 유경욱(EXR팀106)을 제압했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진 여성 드라이버 권봄이(팀챔피언스)는 전날 연습 주행 도중 경주차가 스핀하며 방호벽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운전대가 손가락에 부딪치는 부상을 당해 아쉽게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인전인 넥센N9000 클래스에서는 주진완(DM레이싱팀)이 시즌 첫 우승 축포를 쏘아 올렸다.

주진완은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예선 1위에 오른 박성은(챔피언스)을 제치고 우승을 거뒀다. 박성은은 스핀에 이은 코스 아웃으로 4랩에서 더 이상 달리기가 불가능 했다. 박성은은 2전 때도 예선, 결선 모두 1위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규정 시간 이전에 시동을 걸어 실격당한 바 있다. 이동훈(인치바이인치)과 김봉현(정인레이싱)이 2~3위.

▲ 헬로티비 3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김의수, 1위 밤바 타쿠, 3위 안석원. /지피코리아

▲ 슈퍼2000 3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김진표, 1위 이재우, 3위 서승범. /지피코리아

▲ 제네시스 쿠페 3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아오키, 1위 안석원, 3위 유경욱, 시상자 조동근 금호타이어 마케팅 담당 상무. /지피코리아

▲ 넥센 N9000 3전 입상자들. 왼쪽부터 2위 이동훈, 1위 주진완, 3위 김봉현. /지피코리아

-헬로TV 클래스 3라운드(총 27랩) 결선 결과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밤바 타쿠 시케인 스톡카 36:43.758
2 김의수 CJ레이싱  36:49.489
3 안석원 CJ레이싱  37:43.163
4 류시원 EXR 팀 106  37:47.458
5 김동은 인제오토피아 킥스  37:33.941(25랩)
T.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킥스  DNF(리타이어)
*태백레이싱파크(길이 2.5km,27랩=67.5km). 기록은 분:초.1/1000초

-슈퍼2000 클래스 3라운드 결선 결과


클래스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슈퍼 2000 1 이재우 쉐보레레이싱 크루즈 37:52.936(26랩)
2 김진표 쉐보레레이싱 크루즈 36:46.333(25랩)
3 서승범 스토머레이싱 토요타 알테자RS 37:03.790(25랩)
4 문용 LED 스튜디오 투스카니 37:53.509(25랩)
5 최종석 스토머레이싱 토요타 알테자RS 37:16.539(24랩)
이상원 KGTCR 투스카니 DNF(리타이어)
*태백레이싱파크(길이 2.5km,27랩=67.5km). 기록은 분:초.1/1000초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 3라운드 결선 결과


순위 드라이버 경주차 팀 기록
1 안석원 제네시스 쿠페 CJ레이싱 29:40.079
2 T.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킥스 29:45.369
3 유경욱  EXR 팀 106 29:54.548
4 박상무  인제오토피아 킥스 30:02.459
5 조성민  바보몰닷컴 30:28.651
6 류시원  EXR 팀 106 30:30.287
7 박재범  록키레이싱 30:38.136(24랩)
8 이문성  바보몰닷컴 30:22.442(24랩)
9 정연일  EXR 팀 106 30:42.081(24랩)
10 이문성  바보몰닷컴 31:01.149(24랩)
*태백레이싱파크(길이 2.5km, 25랩=62.5km). 기록은 분:초.1/1000초

-넥센 N9000 클래스 3라운드 결선 결과


순위 드라이버 팀 경주차 기록
1 주진완 DM레이싱 프라이드 33:13.369
2 이동훈 인치바이인치 뉴프라이드 33;15.623
3 김봉현 정인레이싱 젠트라X 33:26.064
4 윤광수 EXR 팀 106 젠트라X 33:32.340
5 최원제 EXR 팀 106 젠트라X 33:32.747
6 정석찬 가톨릭상지대 포르테 33:47.593(22랩)
김도윤 SL Motorsport 젠트라X DNF(21랩)
박성은 챔피언스 엑센트 DNF(5랩)
박용희 인치바이인치 뉴프라이드 DNF(4랩)
*태백레이싱파크(길이 2.5km, 23랩=57.5km). 기록은 분:초.1/1000초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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