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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오벌서, 4륜차 최고 실력 가리자.

인제 오벌서, 4륜차 최고 실력 가리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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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 매력’ 넘치는 4륜차 레이싱 축제 ‘2003 Korea Racing Festival (이하 KRF)’ 제2전이 5월 24일~25일 강원도 인제 특설 경기장서 열린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는 WD-40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인제군 원대리에 위치한 수변공원에서 임시 오벌 트랙(길이 1km, 오메가 코스 포함)을 만들어 4륜차 두 대가 20m간격으로 동시 출발해 5바퀴를 주행하는 방식으로 4륜차 특유의 스피드와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볼 수 있게 됐다.

 

출전차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선수전으로 치러지는 ST1(가솔린부분)은 전년도에 비해 참가대수가 3배가량 늘었다.

 

지난 1전 ST1 클래스에 처녀 출전한 마르스 랠리팀은 조현진과 장대훈을 앞세워 각각 우승과 3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 유력한 우승한 후보이다. 상주대학교의 적극적인 정비 지원을 받아 탄력을 받고 있는 마그마 랠리팀의 정희철과 J-스테이션팀의 2002년 챔피언 백무현등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펼쳐질 것으로 점쳐진다.

ST2(디젤차 부분) 클래스는 지난 1전의 우승자 ‘뚝심의 사나이’ 박종옥(D-TEAM)과 권오영(탱크 SBS 뉴스테크 레이싱팀)이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횟수가 거듭할수록 출전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복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탱크 SBS 뉴스테크 레이싱팀은 경기 중 사고 차량이 발생하자 즉각 구조차량을 투입, 조직위의 구난 역할을 대신 도맡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자원 봉사를 하고 있다. 이렇듯 KRF 경기는 팀과 선수, 주최 측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2전은 선수전(랠리)과 일반전(트라이얼)으로 나뉘어 열린다. 선수전은 인제 대교 일대에서 10km 구간의 LEG1(토요일 경기)과, 수변공원 임시 오벌 트랙에서 LEG2(일요일 경기)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일반전은 오벌 트랙 안에 설치된 모글, 언덕, 크래바스 등 여러 장애물 코스를 돌파하는 트라이얼 경기로 4륜차의 고난이도 기술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RF 조직위원회는 산.학.연 일환으로 상주대, 삼척대 등 자동차 학과 관련 대학들을 레이싱팀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고급인력을 모터스포츠에 투입하여 얻어진 노하우를 자체 부품개발에 활용하고 팀들은 기술적인 향상과 자동차 경주의 전문 미캐닉을 확보 할 수 있어 무엇보다도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또 이를 제도권으로 끌어 들여 KARA와 협의해 ‘인턴 미캐닉 제도’를 도입 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 접수는 5월 1일 ~ 10일 까지 이며, 인터넷(www.racing-festival.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문의는 KRF 조직위원회 (02)562-1474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제공=KRF
출처:WWW.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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