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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1전 이모저모] '두근두근' 독고진 "깃발요원 힘드네"

[KSF 1전 이모저모] '두근두근' 독고진 "깃발요원 힘드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7.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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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 1,500여명 구름 인파 몰려...현대차 한국타이어 오너들 떴다

O..3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개막전에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독고진으로 많은 사랑 받았던 차승원 씨가 현장을 방문해 눈길. 최근 현대자동차 싼타페 광고모델을 맡은 차승원은 이날 폭우 속에서 아반떼챌린지 결선 스타트를 알리는 녹색기를 흔드는 장면을 연출했고, 경기관람후 시상자로도 나서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O..폭우속 1,500여명 구름 인파 몰려. 이번 대회에는 태백시민과 현대자동차 고객들이 초청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관람객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우산을 들고 피트 그리드를 가득 메웠다. 카레이서와 경주차 레이싱걸들과 사진을 연방 찍으며 싱글벙글.

O..아마추어 대회 참가자들의 다양한 이력이 눈길을 모았다. 처음 경기에 출전한 원상연(27) 씨는 경기 평택 안중고 자동차과 교사로 학생들에게 정비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였다. 원 씨는 "직접 자동차 경주를 경험해봐야 더 잘 가르칠 수 있어 출전하게 됐다"고 도전기를 밝혔다. 이밖에 대학에서 색소폰을 전공한 이승택 씨(26)는 "카레이서의 꿈을 이룰 때까지 도전하겠다"며 불타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F1드라이버 꿈나무 서주원 군(17·늘푸른고)도 포뮬러 머신 시범주행을 선보이며 스피드 한마당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O..현대차 한국타이어 오너들이 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과 한국타이어 조현식 사장, 조현범 부사장 등이 주말 이틀간 서킷을 전격 방문, 경주장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한국타이어 일가 형제는 자사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팀을 전격 방문해 드라이버들과 한국타이어 연구진, 마케팅팀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조현범(사진 오른쪽) 부사장은 젊은 CEO답게 소속팀 조항우(왼쪽) 선수와 대화를 나누며 드라이빙 스킬에 깊은 관심을 표명.

O..스피드 개그맨들 눈길. 개그맨 한민관(31·록타이트HK, 사진)이 프로 클래스인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나서 열혈 드라이버로 눈길을 모았다. 한민관은 "오늘은 차량 문제 때문에 완주하지 못했지만 죽을 때까지 계속하고 싶은 스포츠다. (이) 세창이형처럼 자신의 팀을 가지는 프로 레이서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한편 방송인 백보람(31)도 생애 첫 카레이싱 도전으로 이목을 끌었으나 예선전에만 출전해 성적에서는 최하위인 26위에 머물러 머쓱한 표정.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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