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국형 포뮬러 레이스 'F4' 부활하나
[국내] 한국형 포뮬러 레이스 'F4' 부활하나
  • 지피코리아
  • 승인 2011.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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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레이싱, 국내 유일의 포뮬러 시리즈 출범 준비중...'4년만의 재개'

지난 2007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한국형 포뮬러(Formula) 레이싱이 4년만의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 포뮬러 오거나이저인 헌트레이싱(대표 이갑헌)은 오는 9월 국내 포뮬러 시리즈 출범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중반 시작되는 관계로 올해는 우선 3차례 대회를 치르고 내년 시즌부터는 본격적인 공식레이스로 자리잡게 할 방침이다.

한국형 포뮬러4(F4) 대회의 데뷔무대는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 프로모터 중 한 곳과 손잡고 인기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경기에 사용될 포뮬러 경주차는 배기량 1800cc의 현대차 구 아반떼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이다. 과거 모델 포뮬러1800과 동일한 스펙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형 포뮬러4(F4) 클래스는 1인승 경주 전용머신으로 수동 4단기어와 오픈휠타이어, 최고시속 250km,  최대출력 138마력(아반떼 구형 엔진). 차량무게 450kg, 0-100km 4~5초대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국내 포뮬러 대회는 1997년 포뮬러1800 클래스가 공식경기로 열린 뒤 10여년간 운영돼 오다 지난 2007년 자취를 감췄다. 흥행 실패와 참가 선수 부족으로 클래스가 폐지됐지만 카레이싱 대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클래스로 지속 부활 필요성이 재기돼 왔다. 게다가 지난 해부터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면서 한국형 포뮬러 대회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기존 포뮬러 드라이버나 카트 꿈나무들이 진출할 한국형 포뮬러 클래스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오던 차에 한국형 포뮬러인 F4대회 부활의 가능성이 열린 것이다.

포뮬러 시리즈는 자동차경주의 최고봉인 F1을 가기 위한 필수 코스다. 보통 F1드라이버들은 입문용 포뮬러주니어를 시작으로 포뮬러BMW-F4-포뮬러르노-F3-GP2/F2-F1이라는 단계를 거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