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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5전] '죽음의 혹서기 레이스 펼져질까'

[티빙슈퍼 5전] '죽음의 혹서기 레이스 펼져질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8.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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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서 티빙슈퍼레이스 5라운드 개최

한여름 땡볕 속의 카레이싱 결전이 눈앞에 다가왔다. 경주차와 드라이버들이 한계에 도전한다.

이번 주말인 13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한여름 무더위와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6,000cc의 괴물차 스톡카 레이스인 '헬로TV전', 제네시스 쿠페끼리 승부를 가리는 '젠쿱전' 등에서 더위와의 전쟁이 벌어진다.

이번 헬로TV 5전에서는 경주차의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핸디캡 웨이트가 중요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의수가 30kg을 얹는데 비해 안석원은 가장 무거운 100kg을 짊어져야 하고, 아오키와 반담도 각각 50kg을 싣는다.

핸디캡 웨이트만 기준으로 했을 경우 김의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지만 레이스는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역시 뚜껑을 열어보아야 한다.

드라이버들의 적극적인 포인트 관리도 신경을 써서 보아야 할 부분이다. 헬로TV 클래스는 제4전까지 93점을 획득한 김의수가 종합 선두지만 86포인트의 안석원이 사정권 안에서 추격하고 있어 한 순간 뒤집어 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두 드라이버 모두 공격적인 면보다는 보수적인 레이스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반면 아오키와 반담은 총 득점이 각각 48점과 39점에 불과해 포디엄 정상을 향한 맹공을 퍼부을 가능성이 짙다. 이에 따라  헬로TV 클래스 제5전은 김의수, 안석원이 방패를 들고 아오키, 반담은 창을 쥐고 전장에 나서는 형국이다. 여기에 안재모(Ktdom),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 등이 감칠 맛 나는 레이스가 더해지면서 헬로TV 클래스는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하게 엮어가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기대할 수 있다.

지난 경기까지 모두 우승컵의 주인공을 바꾸며 드라이버 ‘춘추전국시대’를 연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제4전에서 우승한 유경욱(EXR 팀 106)이 101 포인트를 기록해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고 안석원(CJ레이싱, 81포인트), 정연일(EXR 팀 106, 71포인트) 등이 자리를 잡았다. 여전히 난해한 수학문제를 푸는 것처럼 우승컵의 주인공을 맞추기 어려운 이 클래스 유경욱, 안석원, 정연일,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킥스), 카를로 반담(EXR 팀 106) 등이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슈퍼2000 클래스는 종합선두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와 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박시현(Ktdom)이 왕좌를 다툴 것으로 보이지만 토요타 알테자RS를 앞세운 스토머 레이싱 팀이 다크호스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 넥센 N9000 클래스는 주진완(DM레이싱), 정회원(Ktdom), 전대은(가톨릭상지대) 등이 우승후보 ‘0’순위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2011 티빙슈퍼레이스를 주최하는 슈퍼레이스는 제5전에 서킷을 찾은 관중들에게 ‘F1 관람 티켓’, ‘김치냉장고’, ‘튜닝 휠 세트’ 등 ‘행운’의 기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주말의 새로운 놀이 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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