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간판 카레이싱 대회 '티빙슈퍼레이스'가 방송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다.

섭씨 33도를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 탓에 자동차경주장 보다는 시원한 안방에서 TV로 즐기는 카레이싱 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게다가 수도권 시민들에겐 접근성이 비교적 좋지 못한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여서 안방에서 즐기는 티빙슈퍼레이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을 통해 슈퍼레이스가 소개되면서 최근 3~4라운드를 시청했다는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이 늘고 있다. 이들 경기는 모두 생방송을 통해 스포츠 케이블TV로 전파를 타면서 본격적인 카레이싱 시장이 구축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늘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티빙슈퍼레이스 5라운드는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한 시간동안 스포츠 케이블TV 'MBC스포츠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방송 된다.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인 헬로TV와 슈퍼2000 통합전 결승경기의 박진감이 고스란히 안방으로 전달되는 것이다. 또한 생방송을 놓친 팬들은 공중파 'MBC 스포츠특선'을 통해 이번 경기를 접할 수 있다.

슈퍼레이스 측은 "미미하지만 시청률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며 "관중과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레이스가 되도록 선수와 팀은 물론 주최측, 방송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