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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이번 주말 '관중몰이에 올인'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이번 주말 '관중몰이에 올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8.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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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짐감' 젠쿱챔피언십...'흥미증진' 레이싱걸 슬라럼 경기 개최

현대 기아자동차가 만든 국내 카레이싱 대회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이 흥미요소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주말(9월 3일~4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시즌 2차전이 개최된다.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흥미증진을 위해 레이싱걸 슬라럼 경기도 연다.

또 피트워크 및 그리드워크 이벤트를 개최하여 경주차량, 드라이버, 레이싱걸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게 했다. 일요일에는 택시타임 이벤트를 개최하여 경주차량에 직접 탑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하지만 관중몰이가 얼마나 되느냐가 관건이다. 지금까지 국내 카레이싱 경주는 '그들만의 경기'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관중을 위한 이벤트와 볼거리 대회로 만들기 위해 현대 기아차가 팔소매를 걷어 붙였다.

이번 KSF 2차전에서는 프로 경기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과 아마추어 레이스인 아반떼, 포르테쿱 챌린지가 열리며 '서킷의 꽃' 레이싱걸들이 직접 레이서로 나서는 이색적인 광경도 볼 수 있다.

KSF측은 한국쉘석유㈜의 후원으로 레이싱걸들의 슬라럼 콘테스트인 '나도 레이서다'를 대회 1일차인 9월 3일, 서킷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레이싱걸들은 KSF이 제공하는 아반떼 GDI 1.6 차량으로 약 100미터 구간의 슬라럼 콘테스트에 나서게 되며, 1위 50만원, 2위 30만원, 3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레이싱걸들의 경합이라 하여 가벼운 이벤트로 치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각 후원사와 팀을 대표하여 출전하는 만큼, 정규 레이스 못지 않은 자존심 싸움이 될 전망.

이번 '나도 레이서다'의 기획의도는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하여 팬 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적극 활용한다는 목적. 아직 생경한 모터스포츠를 뷰티(Beauty) 마케팅 차원으로 풀어 내어 잠재 팬 층의 이목과 관심을 경기장까지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는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팀106'과 인제오토피아-킥스팀이 새롭게 출사표를 냈다. 팀106은 류 감독을 비롯해 카를로 반담, 유경욱, 정연일 등 4명의 드라이버들이 출전한다. 인제오토피아-킥스팀은 일본 수퍼GT 드라이버 출신 타카유키 아오키와 박상무가 출전해 우승을 넘본다. 또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토, 일 양일간 2, 3라운드를 연이어 치르기 때문에 각 레이싱팀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후원사 증가로 대회의 양적 질적 향상도 목표로 삼고 있다.


KSF 프로모터 ㈜이노션은 지난 26일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와 공식운송서비스 후원 조인식을 맺었다.

이로써 KSF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쉘석유㈜, 한국타이어㈜, 현대해상화재보험㈜, 현대모비스㈜ 에 이은 제 7의 후원사를 갖게 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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