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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2전] 팀106 '류시원 사단' 국내 양대회 석권

[KSF 2전] 팀106 '류시원 사단' 국내 양대회 석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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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R팀106,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3라운드서 폴투피니시로 완승

이른바 '류시원 사단'이 국내 양 대회를 석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류시원 감독이 이끄는 EXR팀106 레이싱팀은 4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1주 2.5km)에서 빗속에서 치러진 2011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대회 2차전 하이라이트 경기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첫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R팀106은 정연일 선수를 앞세워 젠쿱챔피언십(3800cc, 한국타이어) 3라운드에서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를 거두는 폴투피니시로 샴페인을 터뜨렸다.

이번 우승으로 EXR팀106은 국내 명문팀 쏠라이트-인디고, DM레이싱, 인제오토피아-킥스, 아트라스BX팀을 제치고 최강팀에 등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EXR팀106은 티빙슈퍼레이스의 제네시스쿠페 클래스에서 종합 1, 3위를 달리고 있어 국내를 대표하는 양대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승리를 확인했다.

EXR팀106의 정연일은 이날 젠쿱챔피언십 3라운드서 총 25바퀴를 27분06초161의 기록으로 2위 일본인 드라이버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킥스)를 1초336차 제치고 시즌 첫 폴투피니시(예선 결승 1위)를 거뒀다.

EXR팀106은 앞서 열린 코리아랩(1~6위까지 특별예선전을 치름)에서도 정연일과 카를로 반담(네덜란드)이 나서 예선 1, 2위를 차지하며 팀의 기술력과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정연일은 전날 치른 2라운드 예선 3위, 결승에서 4위에 그쳤으나, 3라운드 코리아랩에서는 보란 듯이 예선 폴포지션을 잡았다. 3라운드 예선전은 별도로 치르지 않고 2라운드 1~6위까지만 코리아랩을 치렀다. 7위부터는 2라운드 결승 순위가 그대로 이어졌다. 코리아랩은 1차 예선 상위 6명이 다시 한 번의 랩을 통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위권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과 보는 재미 등을 위해 특별히 도입된 예선 제도다.

EXR팀106은 이번 우승으로 국내 명문팀들을 제치고 팀저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국내 간판 레이싱팀들과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총출전했다. 인디고팀 오일기-최명길, 인제오토피아킥스팀 아오키-박상무, DM레이싱 황진우-김중군, 아트라스BX팀 조항우-이승진 등이 우승을 노렸다.

EXR팀106 류시원 감독은 "오늘은 EXR팀106에게는 최고의 날이다. 2009년 창단 이후 단 한번도 팀원들에게 성적이라는 부담을 준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경기만큼은 국내 최고의 프로팀과 드라이버들이 전부 출전, 팀의 자존심이 걸린 중요한 경기이기에 팀원들에게 처음으로 감독으로서 우승을 지시했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모든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는 김중군(DM레이싱팀)이 총 25랩을 26분37초462로 우승했다.

올해 신설한 아마추어 레이스 현대차 아반떼 챌린지((1600cc 한국타이어)에서는 '갈비왕자' 김태현(슈퍼드리프트)이 2연승을 거뒀고, 기아차 포르테쿱 챌린지((1600cc 한국타이어)에서는 이진욱(무지개)이 2연승을 차지했다.

2011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3차전은 오는 10월8~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관람문의는 대회 홈페이지(www.koreaspeedfestival.com)를 통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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