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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5년 완전자율 전기차 `I.D.비전` 100만대 판다!

폭스바겐, 2025년 완전자율 전기차 `I.D.비전` 100만대 판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06 19:57
  • 수정 2018.03.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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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제네바모터쇼 개막 하루 전인 5일(현지시각), '폭스바겐 그룹나이트' 행사에서 순수 전기차 I.D. 비전(VIZZION)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미래의 이동성 전략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I.D. 비전은 폭스바겐그룹이 개발한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순수 전기차다.

차량 크기는 파사트 정도로 보이지만 내부는 페이톤 같은 실내 공간과 고급 라운지의 소재의 질감을 가진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운영체제는 급진적으로 간소화해 이동성이 용이해졌다.

운전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엔터테인, 정보제공, 휴식, 일을 선택할 수 있고 1회 순수 전기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650km에 이른다.

폭스바겐은 이날 행사에서 순수 전기차인 I.D. 비전을 향후 I.D. 라인업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2025년까지 I.D. 라인업의 전기차를 연간 100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I.D. 비전은 완전 자율주행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 겸 CEO는 "I.D. 비전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디자인, 품질을 보여주는 동시에 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감성적이면서도 개인화된 모델“이라며 ”자율주행 전기차이지만 단순한 박스형 자동차가 아닌 소유욕을 자극하는 강렬한 개인화된 이동수단으로서 자리매김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디이스 폭스바겐 CEO는 "I.D. 비전은 미래 폭스바겐에 대한 현실적인 비전“이라며 ”최신형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2022년 양산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I.D. 비전은 완전 자율 주행을 비롯해 점차적으로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 나가는 등 결국 개인 이동성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소형차에서 SUV, 대형 세단까지 모든 차급을 제작할 수 있는 MEB의 개발을 통해 2025년까지 15개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첫 모델은 2020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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