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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기아차, 유럽전략형 ‘신형 씨드’ 공개

[제네바모터쇼] 기아차, 유럽전략형 ‘신형 씨드’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0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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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제네바모터쇼에 ‘신형 씨드(Ce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씨드는 디자인부터 상품성까지 유럽 소비자들을 겨냥해 탄생한 유럽 전략형 모델로 5도어 해치백 및 스포츠왜건 모델이 함께 공개됐다.

씨드는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후 올해 1월까지 128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유럽시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온 차종이다.

신형 씨드는 이전 모델에 비해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 혁신적인 신기술, 강화된 안전 및 편의사양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은 이전 대비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히면서 리어 오버행을 늘려 보다 날렵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췄다. 또 전체적으로 곡선보다 직선적인 요소를 많이 사용했다.

전면부 타이거 노즈 그릴은 좀더 커졌고 에어 인테이크 그릴 위치는 낮아졌다. 후면부는 신규LED 주간주행등과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해 ‘신형 씨드’만의 차별화 요소를 더했다.

엔진은 1.0리터 T-GDI 엔진, 1.4리터 T-GDI 엔진, 1.4리터 MPI 엔진 등 가솔린 엔진과 새롭게 개발된 1.6리터 디젤 엔진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1.4리터 T-GDI 엔진 및 1.6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 7단 DCT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적용된 첨단 기술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신형 씨드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기능을 유럽에서 판매 중인 기아차 중 최초로 적용하고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포츠왜건 모델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일정 시간 동안 테일게이트 주변에 머무는 경우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운전자가 편리하게 짐을 적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씨드는 5도어 해치백 모델부터 올해 2분기 말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스포츠왜건 모델은 4분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모델과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GT라인’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옵티마 스포츠왜건’은 1.6리터 T-GDI 가솔린 엔진과 1.6리터 신규 디젤 엔진을 라인업에 새로 추가, 총 4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해당 모델은 오는 3분기 중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리오 GT라인’은 △블랙 그로시 및 크롬 소재를 더한 타이거 노즈 그릴 △아이스 큐브 형태의 LED 포그램프 △트윈 배기구 팁 △17인치 알로이 휠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엔진은1.0리터 T-GDI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해당 모델은 1분기 중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클 콜 기아차 유럽법인(KME) 부사장은 “신형 씨드를 비롯한 제네바모터쇼 소개 차종들은 올해 유럽 시장에서 50만 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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