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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6전] 안석원 김의수 '한지붕 불꽃 경쟁'

[티빙슈퍼 6전] 안석원 김의수 '한지붕 불꽃 경쟁'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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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강원 태백레이싱파크서 2011티빙슈퍼레이스 6라운드 개최

안석원(사진 왼쪽 두번째)과 김의수(오른쪽 두번째) 선수가 올시즌 챔피언으로 가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오는 1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서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티빙슈퍼레이스 6라운드의 헬로티비(6200cc, 타이어 자유) 부문에서 두 레이서가 운명의 대결을 펼친다.

올시즌 총 7라운드 가운데 시즌 6번째 경기이자 종합득점 4점 차이의 막판 승부다. 최고배기량 6,200CC 경주차로 대결하는 티빙슈퍼레이스 최고봉 종목에서 CJ레이싱팀의 한솥밥을 먹는 선수끼리의 승부다.

안석원은 헬로티비 클래스 첫 챔피언 사냥에 나서는 반면 김의수는 2009년 이후 두번째 챔피언 도전이다.

종합득점 선두인 안석원은 104점이고, 2위 김의수는 100점을 달리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뒤쳐지기 십상이다. 반대로 단 한차례 리타이어라도 하면 챔피언에서는 아예 멀어진다. 욕심을 내기도 무난한 경기를 펼치기도 쉽지 않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다.

안석원은 카트부터 시작해 국제대회인 포뮬러BMW 레이스까지 거친 관록의 선수다. 젊지만 국내외 레이스를 착실히 거치면서 올시즌엔 제네스스 쿠페전까지 동시 참여하면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챔피언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대기만성형 챔프를 꿈꾼다.

반면 김의수는 국내를 대표하는 카레이서다. 화려한 챔프경력과 CJ레이싱팀을 이끄는 맏형으로 지난해 빼앗긴 챔프 타이틀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일본인 밤바 타쿠와 네덜란드 출신 카를로 반담 등 해외파 레이서들은 우승을 노리기 힘들게 됐다. 종합 3위인 2010 챔피언 밤바타쿠(85점)는 팀사정으로 지난 5전에 이어 이번 6전 경기에도 불참한다. 종합 4위의 EXR팀106의 카를로 반담(75점)과 지난 경기 우승자 인제오토피아-킥스팀 타카유키 아오키(71점)는 올시즌 남은 2경기 연속 우승의 가능성을 엿보고 있지만 종합챔프를 넘보기엔 점수가 넉넉치 못하다.

이밖에 타이어 대결도 볼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타이어가 4승째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요코하마타이어가 1승으로 반전을 노린다.

시즌 막바지 레이스에서 어떤 선수가 웃음을 지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 가고 있다.

2011년 헬로티비 클래스 종합득점(5전까지)


1 87 안석원(CJ레이싱) 104 
2 01 김의수(CJ레이싱)  100 -4
3 02 밤바 타쿠(시케인) 85 -19
4 106 카를로 반담(EXR팀106) 75 -29
5 03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킥스) 71 -33
6 30 김동은(인제오토피아-킥스) 65 -39
7 88 안재모(한국통신닷컴) 56 -48
8 72 류시원(EXR팀106) 36 -68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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