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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는 지금 전기차 경쟁장 `주인공은 나!`

제네바는 지금 전기차 경쟁장 `주인공은 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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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일렉트릭, ID.비전, e-트론, I-PACE,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 등

6일부터 열린 제네바 모터쇼는 전세계 자동차 브랜드의 전쟁터다. 각 업체가 새롭게 내놓을 전기자율차 기술을 선보이는 경쟁의 장으로 후끈하다.

먼저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은 64kWh와 39.2kWh 두 가지 버전의 배터리와 최대 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 토크 395N?m(40.3kg·m)의 전용 모터로 1회 충전 최대 482km(국내 기준 390km)을 달린다. 더 작은 용량 39.2kWh 배터리를 장착할 시엔 300km(국내 기준 240km) 주행한다.

충전 시간의 경우 급속충전(80%)시 54분 정도가 소요되며, 완속충전(100%)시 64kWh 배터리의 경우 9시간 40분, 39.2kWh 배터리는 6시간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다양한 첨단사양이 적용됐다. 코나 일렉트릭 전용 외장 컬러와 차별화된 디자인도 개발을 계속하게 된다.

 

쌍용차도 전기 콘셉트카 e-SIV를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쿠페 스타일의 외관은 매력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기역학적 SUV로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기술을 적용했다.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고 다른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Stage2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종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25년 완전자율 전기차 `I.D.비전` 100만대 판매 시대를 연다. I.D. 비전은 폭스바겐그룹이 개발한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순수 전기차로 차량 크기는 파사트 정도로, 운전자는 개인 취향에 따라 엔터테인, 정보제공, 휴식, 일을 선택할 수 있고 1회 순수 전기 주행 가능거리는 최대 650km에 이른다.
 

 

아우디는 전기차 e-트론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최대 5인이 탑승 가능하며 동시에 많은 양의 적재도 가능하다. 향후 양산형 모델은 급속 전기 충전소에서 최대 150kW(킬로와트)의 전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단 30분 안에 충전이 완료된다. 연말로 예정된 유럽 런칭 전까지 수백 대의 테스트용 차량들로 전세계 극한의 상황 속에서 시험 주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규어는 고성능 전기차 I-PACE 양산모델을 발표했다. 스포츠카 성능에 4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5인승 SUV 전기차 재규어 I-PACE는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90분 내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는 CUV 전기차 '미션 E 크로스 투리스모'로 고성능차의 컨셉을 이어간다. 2개의 PSM모터는 최고출력 600마력(440kW)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단 3.5초, 시속 200km까지는 12초가 소요된다. 양산 모델은 내년 월드 프리미어 버전으로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및 C-클래스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S-클래스와 동일한 수준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순수 전기모드로 약 50km 주행이 가능한 E-클래스와 C-클래스의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또한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 ‘EQ’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전기차를 전시해 주목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재규어, 폭스바겐, 포르쉐, 쌍용차.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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