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사진 왼쪽)와 유경욱(오른쪽) 선수가 조기 챔프를 결정지을 것인가.

오는 1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티빙슈퍼레이스 6전에서 조기 챔프가 탄생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슈퍼2000(2000cc, 금호타이어) 클래스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쉐보레팀의 이재우 선수다. 이재우는 5전을 마친 현재 종합포인트 150점을 확보하고 있다. 2위 박시현 103점과 3위 김진표 102점을 50점 가량 앞서고 있다. 6전에서 이재우가 제실력만 발휘할 수 있다면 최종전 7라운드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4년연속 종합우승을 확정 짓는다.

쉐보레 레이싱팀 입장에서는 5년 연속 챔프팀 확정에 기대가 부풀어 있다. 또 3위를 달리고 있는 같은 팀 소속 김진표 선수가 종합 2위로 올라와 시즌 종합 1, 2위를 모두 배출하길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3800cc, 금호타이어) 쿠페전도 마찬가지다.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경욱 선수가 이미 133점으로 멀리 달아나 있다. 2위 안석원(102점) 선수나 3위 정연일(98점) 선수가 힘을 내지 않으면 최종전과 관계없이 유경욱에게 우승트로피를 바칠 수 밖에 없다.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결정짓고 싶은 선두 유경욱 선수. 반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고 싶은 안석원 정연일의 레이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신인전인 넥센N9000 클래스에서는 주진완(105점), 최원제(94), 정회원(81) 선수 등이 박빙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번 6라운드에서 누가 진검을 뺄 것인지에 종합우승의 향방이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1년 슈퍼2000 클래스(5전까지)       

              
1 101 이재우(쉐보레) 150점
2 102 박시현(한국통신닷컴) 103점 -47
3 103 김진표(쉐보레) 102점 -48
4 104 문용(LED 스튜디오) 88점 -62
5 106 여진협(르노삼성) 24점 -126
6 109 서승범(스토머레이싱) 22점 -128
7 108 최종석(스토머레이싱) 16점 -134
8 107 이상원(디코다레이싱) 7점 -143

2011년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5전까지) 
1 55 유경욱(EXR팀106) 133점 
2 87 안석원(CJ레이싱) 102점 -31
3 16 정연일(EXR팀106) 98점 -35
4 3  아오끼(인제오토피아킥스) 83점 -50
5 72 류시원(EXR팀106) 59점 -74
6 7 박상무(인제오토피아킥스)  55점 -78
7 11 이문성(바보몰) 47점 -86
8 10 박재범(록키) 39점 -94
8 86 카를로 반담(EXR팀106) 39점 -94
10 13 조성민(바보몰) 37점 -96
11 2 이승진(아트라스BX) 31점 -102
12 5 제임스 리(인제오토피아킥스) 25점 -108
13 1 조항우(아트라스BX) 22점 -111
14 12 석동빈(바보몰) 18점 -115
15 6 필립 영(인제오토피아킥스) 14점 -119
16 99 권봄이(팀챔피언스) 13점 -120
17 81 안현준(TCB DM레이싱) 11점 -122
18 53 노정민(DM레이싱) 10점 -123
17 19 권기원(웨즈스포츠) 10점 -123
19 9 오태석(록키)  9점 -124

2011년 넥센N9000 클래스(5전까지) 
1 6 주진완(DM레이싱) 105점 
2 11 최원제(EXR팀106) 94점 -11
3 1 정회원(한국통신닷컴)  81점 -24
4 20 윤광수(EXR팀106) 80점 -25
5 16 전대은(카톨릭상지대) 70점 -35
6 10 이동훈(인치바이인치) 56점 -49
7 8 김도윤(SL모터스포츠) 51점 -54
8 7 김봉현(정인레이싱) 50점 -55
9 9 이화선(한국통신닷컴) 42점 -63
10 14 박용희(인치바이인치) 41점 -64
11 12 박성은(팀챔피언스)  28점 -77
12 17 안현준(DM레이싱) 27점 -78
13 15 정석찬(카톨릭상지대) 23점 -82
14 5 성민석  21점 -84
15 19 전난희(팀챔피언스)  14점 -91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