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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페라리, 720마력 `488 피스타` 공개

[제네바모터쇼] 페라리, 720마력 `488 피스타`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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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V8 스페셜 모델 '488 피스타'를 제네바모터쇼에 공개했다.

현지시각 6일 공개된 페라리 488 피스타는 페라리 8기통 라인업 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페라리 레이싱 기술의 집약체라 할 수 있다. 모델명 ‘피스타(Pista)’ 역시 이탈리아어로 레이싱 트랙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엔진은 488 챌린지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 720마력, 최대토크 778Nm(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티타늄 콘 로드와 카본파이버 인테이크 플래넘을 사용해 무게는 더욱 감소했다. 후면에 비스듬히 위치한 냉각 시스템은 높은 열응력에서도 냉각 기능을 향상하고 최적의 성능을 유지한다.

공기역학적 요소도 488 GTE와 F1의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전면의 S-덕트와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는 488 GTB에 비해 성능이 20% 향상됐고 488 챌린지의 리튬 배터리와 페라리 라인업 최초의 카본파이버 휠 림 등 F1 기술 및 소재 적용으로 중량은 488 GTB에 비해 90kg 감소했다.

488 피스타 V8 터보 엔진은 488 GTB대비 플레넘에 유입되는 공기 온도가 15도 정도 낮아 50마력을 더 뿜어낸다.

새로운 레이스 모드의 기어 변속 시스템 등은 운전 능력과 관계없이 모든 운전자에게 트랙에서 느낄 수 있는 드라이빙의 스릴과 즐거움을 일반 도로에서도 제공한다.

차량 디자인은 효율적인 다운포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차량 전면, 특히 범퍼와 본넷이 전체적으로 새로워졌다. 전면 라디에이터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되어 리어 인터쿨러 성능을 10% 개선했으며, 타이어 노출면의 페어링(fairing)을 통해 공기저항을 7% 줄였다. 투톤 컬러로 연출되는 스트라이프 라인은 스포티한 감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페라리 전통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후면의 경우 블로운 스포일러(blown spoiler) 시스템과 리어 휠 후면의 공기배출구 등 2가지 요소가 다운포스의 증대에 기여한다. 일반적인 양산차보다 30mm 높고 40mm 길어진 스포일러 시스템과 블리드의 진화는 488 GTB 대비 전체적으로 25%의 다운포스 증가율을 보인다.

인테리어는 불필요한 모든 요소를 없애 독특한 레이싱 느낌을 준다. 카본파이버, 알칸타라와 같은 경량 특수 소재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특별한 페라리 콕핏을 완성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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