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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차 보자" 1,800cc 쉐보레 크루즈 280마력!

"괴물차 보자" 1,800cc 쉐보레 크루즈 280마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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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팀, 이번주말 슈퍼2000 부문 5년연속 종합우승 대기록 눈앞

"쉐보레 크루즈 1,800cc가 최고출력 280마력을 낸다고?"

쉐보레 크루즈 레이싱카의 폭발적인 기술력에 자동차 마니아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2011티빙슈퍼레이스 슈퍼2000(2000cc급 터보장착) 클래스에 참가중인 쉐보레 크루즈는 1,800cc급 4실린더 터보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80마력(6000rpm)의 힘을 내고 있다. 최대 토크는 5800rpm, 35kg.m을 뿜고 있어 모터스포츠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차량 한 대당 제조비는 무려 1억2천 여만원(엔진포함)선이다. 엔진, 서스펜션, 바디섀시 등 최고 튜닝 기술이 접목됐다.

특히 크루즈 레이싱카는 4기통 고출력에도 내구성은 물론 엔진, 섀시 등 기본 구조가 슈퍼2000 클래스 차량 개조 규정에 매우 적합해 기술력 면에서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루즈 양산차 1.8가솔린(142마력)과 2.0디젤(163마력)보다도 최대 140마력이나 높다.

올해 대회에는 총 10여명의 국내 카레이서들이 현대 투스카니, 르노삼성 SM3, 도요타 알테자 등을 개조해 참가하고 있다. 쉐보레는 2007년 팀창단이후 5년연속 종합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쉐보레팀은 시즌 중반기를 마친 5경기 중 3경기서 우승컵을 안아 '독주'를 달리고 있다. 국내 유일의 2,000cc급 레이스이자 국내외 자동차메이커들이 기술 경쟁을 벌이는 정통 카레이싱 대회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쉐보레팀은 오는 1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슈퍼2000 클래스 시즌 6번째 경기에서 조기 챔프를 확정지을 전망이다. 쉐보레팀의 감독겸 선수 이재우는 5전을 마친 현재 종합포인트 150점을 확보하고 있다. 2위 박시현(한국통신닷컴, 현대 투스카니) 103점과 3위 김진표(쉐보레, 크루즈) 102점을 50점 가량 앞서고 있다. 이번 6전에서 이재우가 제실력만 발휘할 수 있다면 최종전 7라운드 경기결과와 관계없이 4년연속 종합우승을 확정 짓는다.

쉐보레팀도 겹경사를 맞게 된다. 2007~2010시즌에 이어 2011시즌까지 5년연속 종합우승을 한다면 국내 자동차경주 역사상 전후무후한 대기록을 쌓게된다.

감독겸 선수 이재우는 "크루즈 레이싱카는 강력한 엔진과 튼튼한 바디가 강점이며 뛰어난 성능과 완벽한 운전조종성을 갖춘 경주차로 탈바꿈 됐다"며 "시즌 종합챔피언 5연패를 휩쓰는 데 이상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크루즈는 이번 주말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리는 슈퍼2000 클래스 6라운드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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