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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12가지 컬러 `프리우스 C` 출시..도심 19.4km/ℓ

토요타, 12가지 컬러 `프리우스 C` 출시..도심 19.4km/ℓ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14 19:35
  • 수정 2018.03.14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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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감성의 소형 하이브리드 해치백 모델..가격은 2490만원

‘레드, 오렌지 펄, 얠로우, 에머랄드 펄, 블루’

7가지 무지개색을 넘어선 12가지 외장 컬러, 다양한 수납공간, 19.4km/ℓ의 도심연비.

토요타가 유럽감성의 소형 하이브리드 해치백 모델 `프리우스 C`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프리우스C는 2011년에 첫 출시, 지난해까지 전 세계 15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기록을 기록한 토요타의 인기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4일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월 토요타코리아 대표로 취임한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프리우스 C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쉽고 즐겁게 운전할 수 있는 차”라며 “이러한 매력으로 이제는 전 세계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우스 C는 기존의 점잖기만 하던 토요타의 이미지를 단번에 뒤집는다. 12가지 총 천연색 컬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생기발랄한 이미지를 갖춰 톡톡 튀는 2030세대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차체는 전장 4050mm 전폭 1695mm 전고 1445mm로 경쟁모델로 꼽히는 푸조 208(3965mmx1740mmx1460mm)과 시트로엥 DS3(3950mmx1720mmx1480mm)보다 길이가 살짝 길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소형 해치백이라는 정체성은 경쟁 모델을 특정하기보다 새로운 틈새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형님격인 프리우스의 파격적인 디자인에는 고객들의 호불호가 갈렸다면 프리우스 C의 디자인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끝이 뽀족한 타원형 디자인에 블랙 베젤을 가미한 헤드램프는 세련된 이미지를, 볼륨감 있는 주간 주행등과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컴팩트하면서도 여유로운 인상을 전한다.

여기에 1.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도심연비 19.4km/l 수준을 달성했고, 이동 및 주차가 편리한 콤팩트한 차체, 민첩한 주행성능 등은 복잡한 도심에서 다양한 매력을 제공한다.

활용도를 높인 공간성도 프리우스 C의 장점이다.

‘에코 펀(ECO Fun)’을 컨셉으로 개발된 인테리어는 조작의 편리함과 여유로운 주행환경을 제공하고 하이브리드 배터리는 뒷좌석 하단에 배치해 넉넉한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을 60:40 또는 전부 접으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동급최다 총 9개 SRS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 방지장치 등을 기본 장착해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제공되는 세제혜택 및 생활 속 경제성도 매력 포인트다.

차량 구매 시 취득세와 공채 등 최대 310만원의 세금 감면과 정부 보조금 50만원까지 더해져 최대 360만원의 구매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구매 후에는 도심 혼잡 통행료 감면, 공영 주차장 이용료 최대 80% 할인, 하이브리드 메인 배터리 10년 또는 20만km 무상 보증 등 스마트한 에코 카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세일즈 및 마케팅 이사는 “생애 첫 차로 하이브리드를 보유하고자 하는 젊은 고객층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친환경 차 시장도 확대되는 등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프리우스 C 판매 목표를 800대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토요타에 따르면 프리우스 C의 사전계약 물량은 현재 100여대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490만원이다.

고객인도는 4월 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토요타, 동영상=유튜브,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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