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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쿱 6전] 유경욱, 3연승으로 '챔프 등극!'

[젠쿱 6전] 유경욱, 3연승으로 '챔프 등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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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 데뷔 3년만의 챔피언 확정...류시원, 3년만의 3위에 올라

유경욱이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배기량 3천800㏄ 이하, 금호타이어)에서 시즌 3연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시즌 종합챔프를 결정지었다.

유경욱(31·EXR 팀106)은 1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티빙슈퍼레이스 6전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경기에서 쾌조의 3연승을 달리며 2011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EXR팀106은 지난해 이어 클래스 2연패를 이어갔다.

유경욱은 이날 예선 4위에 머물렀으나 수중전으로 치러진 결선 레이스에서 폭발적인 주행을 펼쳐 총 25랩을 28분14초14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유경욱은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포인트 164점을 얻어 최종전 순위와 관계 없이 챔피언에 올랐다.

이날 젠쿱전 결승전은 3파전 양상으로 벌어졌다. 예선 2위를 차지한 정연일(EXR팀106)이 초반 스핀으로 뒤처진 가운데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킥스), 조성민(바보몰닷컴)과 유경욱이 불과 1초 이내의 격차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그 결과 유경욱은 16바퀴까지 2위를 달리다 코너에서 절묘한 드라이빙으로 앞선 조성민을 따돌리고 마침내 선두로 올라섰고 그대로 승부를 굳혔다.

유경욱은 마지막까지 따라붙은 조성민을 2.704초 차로 제치고 체커기를 받았다. 유경욱은 "시즌 3연승을 거두고 시즌 챔프를 확정짓게 돼  기쁘다. 팀 미캐닉들의 고생 덕분에 종합우승했다. 내년 시즌에는 어떤 클래스에 나설지 모르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날 팀106의 감독 겸 드라이버 류시원은 결승 3위로 들어와 팀창단 3년 만에 첫 포디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팀106은 시리즈 포인트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는 경사를 누렸다. 류시원 감독은 "2008년 용인에서 시상대에 오른 뒤 3년 만이며 팀106 창단 이후로는 첫 포디움이다. 오랜만에 시상대에 오르니 어색했다"며 웃었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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