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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2000 6전] 쉐보레, 이재우 앞세워 '5연패 축포!'

[슈퍼2000 6전] 쉐보레, 이재우 앞세워 '5연패 축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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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4년연속 챔프 확정...김진표, 데뷔 2년만의 첫 폴투피니시

쉐보레 레이싱팀이 2011시즌 슈퍼2000 클래스에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18일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1티빙슈퍼레이스 6전 슈퍼2000 클래스(2000cc 터보장착, 금호타이어) 결승에서 간판레이서 이재우 감독겸 선수(크루즈1.8 가솔린 터보)를 앞세워 2007년 팀창단 이후 5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우 개인으로는 4년연속 우승이라는 영광의 기록을 세웠고, 팀 동료 김진표는 이번 대회 폴투피니시(예선과 결승서 1위)로 클래스 데뷔 2년만의 첫 정상에 올라 겹경사를 맞았다.

이재우는 드라이버 포인트 27점을 추가해 177점을 얻어 남은 최종전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재우는 2008년부터 이 클래스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이재우는 팀동료 김진표(34)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한 이재우는 가장 무거운 80㎏의 핸디캡 중량을 안고 달렸지만 결승에서도 뒤를 쫓는 박시현(ktdom, 투스카니 2.0 터보)과 여진협(르노삼성, SM3 2.0 터보)의 추격을 끝까지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출전차량 6대 중 3대가 리타이어하는 등 대혼전이 펼쳐졌지만 김진표는 예선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결승에서도 깔끔한 드라이빙으로 선두를 지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표는 클래스 데뷔 2년여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쉐보레팀 선수들은 280마력의 폭발적인 크루즈 레이싱카의 성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자신감 넘치는 질주로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 연예인 선수로서 관중들의 많은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김진표 선수는 "슈퍼2000클래스 데뷔 후 2년만에 첫 폴투피니시(Pole to Finish, 예선1위 및 결승 1위)를 차지해 기쁘다"며 "올해 목표가 팀의 감독이자 스승인 이재우 선수와의 격차를 줄이며 좋은 경기를 펼치는 것이었는데, 오늘 우승으로 응원해주신 팬들께도 발전된 모습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어서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재우 감독은 "오늘 경기로 한국지엠 쉐보레 레이싱팀이 국내 레이싱 역사상 전례없는 5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쉐보레 레이싱팀은 2007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 회사 자체 레이싱팀으로, 창단 4개월 만에 CJ슈퍼레이스 투어링A클래스(배기량 2000c이하)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래 팀 통산 5연패 달성, 이재우 선수 종합 챔피언 4연패, ‘한국모터스포츠 대상’의 ‘2007 올해의 레이싱팀상’ 수상 및 3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수상’ 등 국내 모터스포츠 사상 최단 기간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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