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비노조 대표단, 광주서 더블스타 차이용썬 회장 면담
금호타이어 비노조 대표단, 광주서 더블스타 차이용썬 회장 면담
  • 지피코리아
  • 승인 2018.03.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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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이 차이용썬 더블스타 회장과의 면담에 나섰다.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은 23일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한 차이용썬 회장과 면담을 실시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반직 대표단은 노조에 가입되지 않은 사무직, 영업직, 연구직 등 약 1500명의 일반직 직원들을 대표해 만들어진 단체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경 광주공장 본관 대회의실(2층)에서 차이용썬 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해외 자본 유치 찬성에 대한 일반직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향후 구체적인 경영계획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리자동차와 볼보의 경영모델로 삼은 금호타이어 독립경영 보장, 금호타이어와 더블스타의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 노동조합 및 직원들과 체결한 협의사항에 대한 존중 등의 내용을 담은 별도의 서한도 전달했다.

박은중 금호타이어 일반직 대표단 차장은 “차이용썬 회장의 방문 소식에 해외 자본 유치 찬성에 대한 일반직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다”며 “더블스타의 인수 목적과 향후 투자 및 발전계획을 듣고, 독립경영 보장·고용안정·국내공장 유지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해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차이용썬 회장은 “더블스타의 투자에 동의한 일반직 대표단의 결정을 환영하며 두 회사의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에서 인수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차이용썬 회장은 중국에 돌아가기 전 노조와 일반직 대표단을 만나기 위해 광주공장 방문을 전격 결정했고, 저녁 7시가 넘은 시각 광주에 도착해 노동조합에 면담을 요청했으나 노조 측의 거부로 면담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