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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6전 입상자] 첫승 김진표 "매번 오늘처럼 만"

[티빙슈퍼 6전 입상자] 첫승 김진표 "매번 오늘처럼 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9 18:02
  • 수정 2012.03.1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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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김의수 "웨이트 없어 첫 우승!"..."SM3 4대 출전시킬 것"

-헬로TV 클래스(6200cc, 425마력, 스톡카, 타이어 자유)

 

1위 김의수(CJ레이싱팀, 금호타이어)


올시즌 내내 성적이 부진했는데 드디어 첫 시상대 정상에 올랐다. 지난 추석 연휴동안 되돌아 보니 레이스를 처음 접하면서 초심을 잃었고, 1년반 동안 쫓기듯 경기를 치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를 즐기며 타지 못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그간 고생해 준 미케닉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많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금호타이어로부터 새로운 스폰을 받으면서 양호한 결과가 나와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 레이스에 운이라 부르는 것조차 모두 실력이고, 작전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마련이다. 현재 내 머신에 웨이트 페널티가 없어 이길 수밖에 없었고, 시퀀셜 미션을 장착한 등 유리한 요소가 많아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7전을 치루게 된 영암 경기장의 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 큰 트랙에서 선수와 미케닉들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고, 보다 다양한 데이터의 축적에 노력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이 두려움을 버리고 보다 많은 데이터를 쌓는데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2위 카를로 반담(EXR팀106, 금호타이어)


매우 기분 좋은 주말이었다. 김의수 선수가 매우 빨라 추격하기가 쉽지 않았고, 우승을 한 김의수 선수에게 축하를 보낸다. 현재 내 머신의 출력치가 최대 한도에까지 이르렀다고 생각되며, 지금까지 계속 2위에 머물고 있는데 다음 경기에선 우승을 목표로 도전해보고자 한다.

3위 김동은(인제오토피아 킥스, 요코하마)


스톡카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서 포디엄에 오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계속 노력하고 많은 공부를 해서 더욱 빠른 드라이버가 되도록 하겠다.

 

-슈퍼2000 클래스(2000cc, 터보허용, 금호타이어)

 

1위 김진표(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1.8 가솔리 터보)


매번 오늘 경기만큼만 됐으면 좋겠다. 우리 팀의 시즌 5연패와 이재우 감독님의 4년 연속 챔피언을 비롯해 나 역시 포디엄 정상에 올라 기쁘다. 여러모로 애써준 미케닉들에게 감사한다. 매번 느끼는 바지만 쉐보레 레이싱팀이 국내 최강의 팀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현재 F1경기 해설위원을 맡았다고 해서 드라이빙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자동차를 좋아하다보니 F1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계기로 해설위원이라는 제의를 받고 도전하게 되었지만, 사실 주변으로부터 욕을 많이 먹고 있다.(웃음) 반대로 내가 현재 레이스 선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해설에 도움이 되는 편이다.

2위 이재우(쉐보레 레이싱, 크루즈 1.8 가솔리 터보)
김진표 선수가 너무 잘 달려주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미 시즌 챔피언이 확정되었지만, 이에 상관없이 마지막 남은 경기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직 이루지 못한 종합득점 200포인트의 기록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

내년 시즌 목표도 당연히 종합우승이다. 팀 6연패도 기대해 주길 바라며, 다른 팀들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더욱 즐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위 여진협(르노삼성SM3, SM3 2.0 가솔린 터보)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 머신을 준비했고, 힘겹게 애써온 끝에 오늘 우승을 거두게 되어 매우 뜻 깊다. 개인적으로 비오는 날 경기를 좋아했기에 오늘 더 비가 많이 와줬으면하고 바라기도 했었다. 이 기세를 몰아 르노삼성 레이싱팀의 업그레이드에 박차를 가하겠다. 다음 경기에선 경주차 4대를 출전시킬 목표에 도전해보겠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3800cc, 금호타이어)

 

1위 유경욱(EXR팀106)


3연승을 거두어 매우 기쁘다. 미케닉을 비롯해 성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돌리며, 그들의 성원에 힘입어 3연승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경기 결과로 종합우승이 확정되었으니, 최종전에서는 보다 즐기면서 경기에 임할 계획이다.

2위 조성민(바보몰닷컴)


시즌 중반부터 참가하게 되었고, 준비하는 과정과 시합에 참가하기까지많은 어려움이 있었기에 이번 2위는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쁜 결과다. 이문성 감독님을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도와 준 미케닉과 팀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다음 경기에서 더욱 멋진 시합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위 류시원(EXR팀106)


2008년 포디엄에 올랐던 이후 첫 포디엄이자, 팀창단 3년만에 오르는 시상대라 감회가 새롭다. EXR팀106에게 올해는 매우 뜻깊은 한해다. 다른 선수들은 다 포디엄에 올랐기에 이제 나만 올라가면 된다고 기대가 많았는데, 그게 오늘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2011년은 우리 팀의 활약상이 무엇보다 컸기에 매우 기쁜 한해고,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한다.

최종전인 7전은 일본 수퍼 GT일정과 겹쳐서 카를로 반담도 불참이 예상된다. 유류비와 타이어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서라도, 이미 종합우승이 확정된 유경욱 선수를 빼고 스톡카를 태워볼까도 생각중이지만, 한편으론 내가 타볼까하는 욕심도 든다.(웃음) 내년 시즌에는 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정연일 선수나 유경욱 선수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넥센N9000클래스(1600cc, 넥센타이어)

 

1위 전대은(카톨릭상지대, 포르테쿱)


이번 경기 연습주행에서 머신에 트러블이 발생했는데, 시합 전날 전라도 광주에서 엔진을 공수해와 밤새워 작업해야만 했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경기 참가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어려운 상태였는데, 이렇게 1위라는 결과를 얻어 감격스럽다. 철야로 머신을 완성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다.

2위 주진완(DM레이싱, 엑센트)


팀 스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예선 성적이 부진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경기는 운이 많이 따라주었다고 본다. 개운한 기분이 들진 않지만,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 다행으로 여기며, 오늘 결과로 종합득점이 올랐으니, 종합우승을 목표로 남은 경기 더욱 전력을 다하도록 하겠다.

/정리=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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