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DDGT] 수퍼GT 챔피언이 말하는 영암 서킷 공략법

[DDGT] 수퍼GT 챔피언이 말하는 영암 서킷 공략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26 13:11
  • 수정 2012.03.15 14: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日 수퍼GT 챔피언 키노시타 미츠히로 방한..."브레이킹 테크닉 중요"

일본 수퍼GT300과 수퍼다이큐에서 챔피언 키노시타 미츠히로는 24일 전남 영암 F1서킷에서 '빠르게 달리기 위한 기본 조건' 이라는 주제로 프로레이싱에서 사용되는 브레이킹 테크닉과 경주차의 움직임, 핸들링 등에 강의해 주목을 받았다.

약 30여 명의 한국DDGT 챔피언십 출전 드라이버가 모인 이 자리에서 그는 "영암 서킷은 직선이 길고, 다양한 변수의 코너가 많은 재미있고 어려운 고속 서킷이다. 이런 고속 서킷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브레이킹 테크닉이 중요하다"고 강좌 주제에 대해 설명했다.

브레이킹에 대한 강좌가 끝난 후에는 영암 서킷에 대한 리뷰를 진행했다. 그는 "아직 완벽하게 적응했고 할 수는 없지만 몇 곳의 코너만 잘 공략하면 랩타임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2010년까지 일본 수퍼GT 300에서 현역 드라이버로 활동한 키노시타 미츠히로는 지난 2006년부터 한국타이어와 파트너를 이뤄 수퍼GT300에서 활동했다.

2003년에는 수퍼다이큐와 수퍼GT 300 등 일본의 양대 레이스에서 챔피언에 올랐으며, 올시즌에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타이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키노시타는 레이싱 타이어 개발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지명도를 자랑하는 드라이버로 별명은 컴퓨터 드라이버.

한 강의 참가자는 "내 평생 일본 최고의 챔피언과 함께 달린 다는 사실 만으로도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강좌의 맨 마지막에 준비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선수들이 영암 서킷을 달리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영암(전남)=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MKRC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