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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3전] 인제오토피아-킥스 '4전5기'...시즌 첫승

[KSF 3전] 인제오토피아-킥스 '4전5기'...시즌 첫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0.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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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5라운드서 완벽한 폴투피니시 승리 거둬

인제오토피아-킥스레이싱팀이 4전5기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인제오토피아-킥스팀은 9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1주 2.5km)에서 치른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 2011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3차전 하이라이트 경기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5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인제오토피아-킥스팀은 일본인 드라이버 타카유키 아오키(일본)를 앞세워 젠쿱챔피언십(3800cc, 한국타이어) 5라운드에서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를 거두는 폴투피니시로 샴페인을 터뜨렸다. 전날 치른 4라운드에서는 팀 동료 박상무가 3위에 올라 겹경사를 맞았다

특히 아오키는 오전에 열렸던 1차예선과 코리아랩에서도 1분001초라는 코스레코드(트랙서 가장 빠른 한바퀴 기록)를 세우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아오키는 전날 열린 4라운드에서는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후 첫번째 코너에서 큰 사고를 당하며 리타이어했다. 이때문에 5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팀 스텝들의 밤샘노력으로 경주차를 완벽하게 복원했고 아오키는 보란듯이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팀에 안겨줬다.

아오키는 올시즌 유독 불운이 따랐다. 개막전에서 1위로 우승체커기를 받았지만 심사위원회로부터 실격판정을 받았다. 매전 예선 톱 3에 드는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고에 휘말리며 번번이 우승을 놓쳐버린 것. 하지만 이번 5라운드에서는 2위와의 격차를 무려 7초 이상 벌리며 완벽한 승리를 보여줬다.

인제오토피아-킥스팀은 이번 우승으로 국내 명문팀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국내 간판 레이싱팀들과 국내 최고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총출전했다. 인디고팀 오일기-최명길, DM레이싱 황진우, 아트라스BX팀 조항우-이승진 등이 경합을 펼쳤다.

인제오토피아-킥스팀 김정수 감독은 "올시즌 좋은 경기내용을 펼치고도 불운으로 우승한번 못해 마음이 아팠다. 이번 우승으로 국내 간판 명문팀의 입지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밤새 경주차 수리하느라 최선을 다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는 최명길(인디고)이 총 25랩을 30분18초027의 기록으로 시즌 두번째 우승을 올렸다.

올해 신설한 아마추어 레이스 현대차 아반떼 챌린지(1600cc 한국타이어)에서는 강병휘(레카로)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아차 포르테쿱 챌린지(1600cc 한국타이어)에서는 류재인(러브인)이 첫승을 거뒀다.

2011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최종전(4차전)은 오는 11월12일 전남 영암 F1서킷서 개최된다. 관람문의는 대회 홈페이지(www.koreaspeedfestival.com)에 볼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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